▲해신탕 레시피를 보고 집에서 요리해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해신탕은 무엇일까?

해신탕은 여름에 먹는 대표적인 보양식 중에 하나이다. 바다의 신이 먹었다는 해신탕은 온갖 귀한 음식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해신탕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각지, 그리고 닭 한마리가 들어간 삼계탕이라고 볼 수 있다.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이열치열을 위해 전복과 낙지, 닭의 조화가 이루어진 우리네의 전통 음식이다.

▲해신탕 맛집 찾아 돌아다녀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해신탕 만드는 법

해신탕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잘 손질된 재료가 필요하다. 낙지와 전복 같은 해산물은 관리가 특히 어려우므로 주의하여 보관하여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 해신탕을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불린 찹쌀과 통마늘 2알을 닭 속에 채워 넣고 다리를 꼬아 실로 묶는다.

2. 낙지는 밀가루로 문지르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빨판의 뻘을 제거한 뒤 내장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전복은 솔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 전복의 이빨을 제거 해 준다.

4. 냄비에 닭이 잠길 만큼 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전복 1~2마리, 인삼 1뿌리, 황기 1줄기 통마늘 2알, 밤 2개, 대추 2개, 생강가루 1/2 작은 술을 넣고 강불로 50분간 끓인다.

5. 닭이 익으면 낙지를 마지막에 넣고 낙지가 질겨 지지 않도록 10분간 끓인다. 입맛에 따라 소금과 후추로 적당하게 간을 해준다.

▲해신탕 뜻은 바다의 신이 먹던 음식이라는 뜻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해신탕과 해천탕

낙지와 전복의 깊은 풍미와 닭의 담백할 육수가 어우러져 시원한 맛을 자아내는 해신탕은 뭇 남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그리고 해신탕의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해천탕도 있는데, 해천탕은 해신탕과 같으나 낙지가 아니라 문어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다르다.

문어를 사용해 더 쫄깃하고 문어 특유의 향미가 가미된 음식으로 해신탕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여름철 보양식이다. 부산 해신탕, 수원 해신탕 등 많은 해신탕 집이 전국에 위치하고 있으니 올 여름 한번 해신탕으로 몸보신 하는 것은 어떨까?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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