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의 4가지 체액기질설, 체액으로 성격을 알 수 있다?

기원전 450년 경, 고대 그리스 서양 의학의 선구자였던 히포크라테스는 사람들의 기질에 기초한 4가지의 기질을 개발했다. 바로 인간의 체액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그러나 이 기질은 실증적 근거 여부에 관한 논쟁을 부르기도 했다. 인간의 4가지 체액 중에서 더 많은 체액으로 성격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다. 반면 최근 한 연구에서는 각 기질과 특정 화학 물질의 관련성이 연구되기도 했다. 이처럼 여전히 논쟁에 서 있는, 그러나 인간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이고 있는 히포크라테스의 4가지 체액설을 알아보자.

인간 기질 정의

4가지 기질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전에 먼저 기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기질은 개인 성격의 균형으로 정의될 수 있는데, 이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생물학적 경향이다. 또한, 인간의 조기 아동기부터 비롯된 한 어떤 방식의 사고나 생각의 기질로 표현될 수 있다.

4가지의 기질

이처럼 기질은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유머나 우세한 체액, 특성, 일반적인 신체적 특징 혹은 관련 화학 물질, 그리고 가장 많이 언급하는 단어 등을 기반으로 한다. 바로 다혈질(Sanguine), 점액질(Phlegmatic), 담즙질(Choleric), 그리고 흑담즙질(Melancholic)이다.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히포크라테스의 체액설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진 체액을 근거로 기질을 분류한 성격 체계다.

1. 다혈질

체액 : 피

관련 화학 물질 : 도파민

형질 : 다혈질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모험과 새로운 삶의 경험을 갈구하는 특징이 있다. 항상 기분이 좋고 명랑하며 유쾌한 편으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도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낙천적이며 호기심이 많고,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위대한 정식적 유연성과 새로움 추구, 표현적이며 자발적인 감성을 지진다.

다혈질의 기질을 가진 이들은 적응성과 융통성도 강해 자신의 견해와 지각을 잘 조절해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인다. 이에 인생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개념을 갖고 있는데, 삶의 강도를 느끼고 생생하게 세부적으로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 더 많은 사람들과 있을 때 더욱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사람을 끄는 능력 등으로 인해 일반인들 가운데서는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이런 모든 기질로 인해 체계나 규칙보다는 사고방식을 더욱 중요시한다.

일반적인 신체 특징 : 수시로 바뀌는 얼굴 표정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많이 언급하는 단어 : "새로운", "재밌는", "에너지", "활동적인", "모험"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2. 점액질

체액 : 가래

3. 담즙질

체액 : 황담즙

관련 화학 물질 : 테스토스테론

형질 : 담즙질의 체액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용감하고 경쟁력 있으며, 집중적이고 분석적, 그리고 논리적, 전략적인 면이 가장 두드러진다. 거칠고 강하며, 생산적이고 열정적, 공격적인 유형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런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도구나 사람 그리고 기타 모든 자원 관리에 중점을 두는 특징이 있어, 이들을 전략적으로 실행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좋다. 실용적인 아이디어와 목표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감정은 제쳐놓는 경향이 강하다.

일반적인 신체 특징 : 넓은 이마와 네모난 턱, 두드러진 광대뼈를 갖고 있다.

많이 언급하는 단어 : "야망", "도전", "지성" 같은 단어를 잘 발견하고 사용한다.

4. 흑담즙질

체액 : 흑담즙

상단영역

본문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