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9000년 전 유물 정선 그물추 발견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우라지가 있는 고장, 정선

정선군은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백, 영월, 평창, 강릉 등과 접해 있으며 면적은 1219.58km²에 달한다. 정선은 한때 전국 석탄 생산량의 28%를 차지했고, 석회석 매장량(전국25%) 또한 100억 톤에 이르렀다.

정선군의 인구는 1978년 당시에 13만 명을 훌쩍 넘었지만 석탄산업합리화 조치 이후 43개에 달하던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2011년 말 인구가 4만 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정선군이 철도관광 시설을 확충하고 산촌 생태 관광지 조성사업에 주력하며 문화, 관광도시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소양상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여름에 인기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통이 살아 있는 정선

석회암동굴 37개와 경승지 35개 해발 1,000m 이상 명산 22개 등 천혜의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정선은 이 밖에 산간 고랭지의 석회암, 점질 토양도 생약초 전국 생산량의 18%를 찾지하고 있다.

정선의 5일 장터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통 재래 시장으로 봄이면 씀바귀, 황기, 곰취, 달래, 구릅, 참나물 등의 각 종 나물이 나오고 가을에는 신배와 고추, 감자, 더덕, 머루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장터에서는 곤드레밥과 올챙이묵, 산채정식 등 토속 음식을 판매하기도 하며 장이 서는 날에 들어서는 정선문화예술 회관에서의 정선아리랑극이 무료로 열린다.

▲정선농촌체험여행으로 휴가를 떠나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불교의 성지로 불리는 정암사

정선군 고한읍에는 정암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곳은 불자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부처의 진신사리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다.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나 치아사리 등을 모시므로 적멸보궁에는 대웅전이 따로 없다.

모전석탑 형태의 이 탑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물길을 따라 마노석을 가져와 지은 탑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암사 계곡은 천연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된 열목어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강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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