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가을밤, 경복궁 야간개장에서 추억을

경복궁이 2018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문화재청은 9월과 10월 각 마지막 2주간에 걸쳐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을 개최한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다. 2018 경복궁 야간개장의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로,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이번 2018 경복궁 야간개장의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4,500명으로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경복궁이 9월과 10월 각 마지막 2주간에 걸쳐 2018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또 경복궁 야간개장의 경우 한복 착용자만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 한복 착용자는 하루 700명으로, 사전 인터넷 예매를 해야만 한다. 사전 예매를 한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 관람객은 관람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매표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고궁 내 '한복 무료 관람 가이드라인'에서 정확한 한복 착용법이 공지되어 있으니 확인하면 좋다. 한복에 여미는 깃이 있으면 고름이나 매듭 방식은 상관없다.

9월과 10월 경복궁 야간개장 유료 관람권과 한복착용자 무료 예매는 온라인예마사이트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9월 야간 특별관람은 7일 오후 2시, 10월 야간 특별관람은 10월 12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2018 경복궁 야간개장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을 확인한 후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한다. 관람료는 일반관람과 같은 3,000원이다. 또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되며,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만약 2018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을 이용할 수 있다.

▲경복궁은 사적 제117호로 조선왕조의 건립에 따라 창건됐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경복궁은?

사적 제117호.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렸다. 조선왕조의 건립에 따라 창건되어 초기에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조선 말기 고종 때 중건되어 잠시 궁궐로 이용됐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박시우 기자]

저작권자 © 리서치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