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에 생기는 암인 담도암(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담도암은 담즙이 간에서부터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인 담도에 생기는 암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힘든 암으로 다른 암에 비해 생존률이 매우 낮다. 담도암은 크게 간내담관암, 간외담관암으로 나눌 수 있다. 간외담관암은 간문부담관암과 중후부담관암으로 나눌 수 있다. 간외담관암의 원인적 요서는 담석증, 간흡충증, 담관낭, 궤양성대장염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확실한 원인을 알 수 없다.

▲다양한 검사방법이 있는 담도암(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간과 십이지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담도

담도암이 발생하는 담도위치는 간과 십이지장 사이에 있다. 담도암은 초기증상이 없는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진단은 보통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워진다. 초음파나 검사나 전산화 단층촬용, 자기공명영상 및 자기공명 담관조영술, 담도조영술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 밖에 혈액검사와 종양표지자 검사도 필요하다. 담도암의 증상은 보통 복부통증과 체중감소, 식욕부진, 발열 등이 있다.

▲완치가 까다로운 담도암(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위암보다 생존율이 낮은 담도암

담도암은 과거 1990년도 후반 20%미만이었던 5년 생존율은 현재 29%까지 올라갈 정도로 치료에 대한 기술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위암보다 생존율이 매우 낮다. 담도암의 종양 성장속도는 느린편에 속하지만 신체 내 중요 장기에서 발생하고 완치를 위해 절제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환자 중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담도의 혈관과 해부학적 구조가 다양하고 복잡해 종양의 범위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 수술시점에서는 이미 완전절제가 어려운 상태일 때가 많아 전체적으로 완치가 까다로운 암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최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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