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Socio of Sci/Bio-Philoso Korean
트라우마에 대한 고통...외상후스트레스장애 알기
2018-10-01 12:56:02
고진아
▲PTSD는 두려움이나 공포 혹은 무방비 상태를 유발하는 트라우마 경험에 의해 유발된다(출처=123RF)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경험으로 두려움이나 무방비, 충격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에 따르면, 100명 가운데 7~8명 꼴로 PTSD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PTSD에 관해 알아보자.

원인

PTSD는 두려움이나 공포 혹은 무방비 상태를 유발하는 트라우마 경험에 의해 유발된다. 예를 들어 테러 공격이나 자연 재해, 성적 학대, 폭행,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혹은 생명을 위헙하는 사고나 질병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정신 건강 문제를 앓고 있거나 물질 남용, 혹은 트라우마를 겪은 후 사회적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라면 PTSD의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유발 위험 요소

* 뇌구조 : PTSD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뇌 스캔 결과에 따르면,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특유의 해마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해마는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부위로, 과거의 기억을 다시 경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스트레스 반응 : 투쟁-도피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 성별 : 남성의 경우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PTSD를 앓는 것은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 증상 :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PTSD 증상은 재경험, 회피, 각성 및 반응, 그리고 기분과 사고의 변화 등 4가지로 나타난다.

1. 회피 : 트라우마적인 사건을 상기시킬 수 있는 장소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또한 그것에 대한 대화도 피하려고 하며, 가능한 해당 경험을 잊기위해 고군분투할 수 있다.

2. 재경험 : 트라우마적인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원하지 않는 기억과 회상을 하게 되면서 재차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악몽이나 나쁜 꿈을 꾸기도 하는데, 과거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상황에 직면할 경우 극단적으로 감정적이 되면서 신체적 반응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3. 각성 : 트라우마로 인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쉽게 깜짝 놀라는 경향이 높다. 이에 수면을 제대로 취하거나 집중하고 초점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는데, 가령 알코올 남용이나 부주의하게 운전하는 행동 등이다.

4. 기분 및 사고 : 부정적인 자기 인식과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 미래에 대해 생각할때는 좌절감이 들면서 이전에 즐기던 취미 활동에도 관심과 흥미를 잃게 된다. 또한 기억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외상 사건의 핵심적인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데 힘들어하게 된다. 결국 이런 모든 것들은 감정적으로 무감각하게 만들 수 있다.

▲PTSD를 유발시키는 요인으로는 뇌구조와 성별, 회피 및 각성 반응, 기분과 사고의 변화 등이 있다.

* 아동 및 청소년 : 6세 이하의 아동이라면 좀 더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트라우마와 관련된 악몽을 꿀 수도 있으며, 이러한 기억을 잊기위해 애써 다른 놀이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다. 일부 아이들은 말하는 능력도 잃게될 수 있는데,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어른에게 바짝 붙어 혼자서 독립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8~12세 사이의 아이들은 과거 기억이 다시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트라우마적인 사건의 일부를 떠올리는데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순서 방식을 통해 상기의 기억을 떠오르기도 한다. 보통 그림이나 이야기를 통해 그때의 기억을 보여주고 재현하는 것이다.

12~18세 사이의 청소년이라면 무례하거나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적대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물론 트라우마와 관련된 나쁜 꿈을 꾸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신경질을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만일 성적 학대를 당했다면 자존감이 낮아지면서,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에 빠져들 수도 있다. 그리고 적대적인 행동을 하면서 자신조차 해치는 행동을 보이는데, 동시에 외롭고 불안해하며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하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성행위를 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험 감소시키기

그러나 트라우마 사건의 대상이 되었더라도 양한 방법으로 PTSD를 예방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얻으려 노력하거나, 혹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을 다루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하고 효과적인 대처 전략을 배우는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줘, 자신이 취한 행동에 자랑스러워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치료 방안

PTSD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인지 행동 요법과 노출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인지 행동 치료의 경우 외상을 다른 방식으로 인지하는 법을 배우는데, 트라우마 사건의 정신적인 이미지를 사용해 두려움과 고통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노출 치료의 경우 트라우머적 경험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거나 안전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두려움의 근원에 직면하도록 만들어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는 점차 생각과 감정을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해줘 도움이 된다.

약물 치료로는 파록세틴같은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복용하는 방법이다. 일부 환자들이 보이는 과민 반응을 감소시키는데는 벤조디아제핀을 처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약물은 주 증상을 해결하는데는 큰 효과가 없고 약물 의존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권장되지는 않는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고진아 기자]


Today's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