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축산물시장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 축산물 전문 재래시장이다. 이름 그대로 고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장이며 도매 물량을 주로 취급한다.

▲마장동은 다양한 종류의 소고기를 취급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축산물 전문 재래시장이다(출처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장면)

육류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형 시장이다보니 판매 뿐 아니라 여기서 발골 등의 정육 작업까지 한다. 그만큼 마장동 한우, 마장동 소고기하면 좋은 품질로 정평이 나있다. 연 2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대형시장으로 인기가 높다. 그렇다면 마장동 축산물 시장과 마장동 한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 육류취급 음식점도 20여곳

1922년 개장한 숭인동 가축시장에서 시작돼 1958년 마장동 청계천변 2만 6,400m2(8,000평) 부지로 이전해 현재에 이르렀다. 1961년에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도축장이 개장했으며, 1968년 시장 맞은편에 마장 시외버스터미널이 설립되면서 그 규모가 급격히 확장됐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소고기가 가득하다(출처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장면)

마장동축산물시장은 전국의 축산농가에서 매시간 배송되는 축산물과 수입육을 취급하며, 원산지와 가격표시가 의무화되어 있고, 가격은 대형마트 거래가보다 20~30% 저렴한 편이다. 상인들은 빠르게 변해가는 유통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3정 운동(정품·정량·정찰제)을 실시하고, 반품과 교환이 가능한 소비자센터 운영, 무료시식회, 명절맞이 합동세일, 축산물시장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시장에는 약 20여 곳의 육류취급 음식점으로 구성된 일명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구역도 형성되어 있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고기를 전문으로 팔며 정형도 즉석에서 행하다 보니까 온갖 종류의 고기를 다 살 수 있으며, 한 마리당 얼마 나오지도 않는 수준의 '희귀 부위'도 심심찮게 구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일반 고객들도 많이들 찾고 있는데 이 희귀부위를 맛보려는 이들도 있고 질 좋은 마장동 한우를 먹으려는 이들도 많다.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소고기 맛, 다양하게 즐겨보자

마장동의 맛있는 한우집들 중 가장 인상적인 집은 마장동 한우촌이다. KBS 생생정보통에도 소개될 만큼 맛있는 한우집인 마장동 한우촌은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릴 만큼 인기가 있는 집이다. 특히 무료 콜키지프리, 즉 가정에 있는 양주나 와인을 가져오면 무료로 셋팅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넓고 깔끔한 매장 덕분에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질 좋은 다양한 종류의 한우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도매배송이 전문인 마장동 축산물 시장이지만 최근에는 직접 와서 한우의 맛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출처 = 채널A <수상한 인력소> 방송 장면)

질 좋은 마장동 한우선물세트를 구매하려면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 있는 자연축산을 추천할만하다. 안창살, 토시살, 제비추리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 특수부위는 물론 꽃등심이나 1+, 1++ 전문점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하는 부위를 예쁜 박스로 포장해서 구매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한우 일번지, 태원한우, 한우축사 등에서도 맛있는 한우를 맛볼 수 있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5호선 마장역과 2호선 용두역(서울)에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먹자골목으로 가기에는 용두역이 조금 더 용이한 편이다. 마장동 축산물시장 안쪽에도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바깥쪽으로 나오면 더 다양한 맛집들이 있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도 일반 동네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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