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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 폐기물, 제대로 관리하면 효율성과 친환경성 극대화

   고진아 기자   2018-10-17 16:06
▲ 고형 폐기물을 적절히 관리하면 식량 등 인류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출처=123RF)

지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액상이나 가스 상태가 아닌 불용성 물질의 고형 폐기물은 나날이 그 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적절하지 못한 폐기물 관리는 환경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폐기물을 제대로 관리하고 재처리하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이 직면한 문제가 되고 있다.

폐기물 관리

대부분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은 고형 폐기물의 부적절한 관리로 사회와 도시의 공중 보건 문제에 심각한 영향이 제기되고 있다. 공기 오염과 토지 오염 그리고 물 오염 및 플라스틱 오염 등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산림과 천연자원의 고갈을 가속한다.

그러나 고형 폐기물을 적절히 관리하면 식량 등 인류가 필요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퇴비화 유기 폐기물은 특히 농작물 수확을 도울 수 있어 농업 생산량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쓰레기 매립을 줄이고 위생적인 매립장을 건설하는 것은 물 오염을 줄여 식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폐기물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따로 분리해 재처리하면 에너지 요구량의 상당 부분을 충족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폐기물 재활용 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포괄적인 폐기물 관리를 할 수 있다면, 소외된 도시 빈곤층에게 엄청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저비용 복구 메커니즘을 통한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을 세워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도 국민들에게는 큰 혜택이다.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는 인도의 경우, 지속적인 폐기물 관리로 ▲농업 생산량 증가에 기여하는 960만t(톤)의 퇴비 ▲재활용이 불가한 폐기물에서 최대 5,800만 배럴의 에너지에 상응하는 에너지 및 도시 빈곤층에게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와 생계 형태로 산업에 670만t의 2차 원료 공급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형 폐기물 관리는 대부분 국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책임으로 부여하고 있어, 국가 정부 차원에서는 그리 큰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있다. 인도 역시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뭄바이에서 부적절하게 관리되는 폐기물은 매년 10kg의 발암성 다이옥신과 퓨란, 미립자 물질, 일산화탄소, 그리고 아질산염 및 황산화물 같은 2만2,000t의 독성 오염 물질을 생성하고 있다. 지하수 역시 고형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중금속과 유기 오염 물질에 많이 오염되고 있다.

미국 역시 연간 10억 달러의 폐기물 관리 지출이 뉴욕시의 빈곤 및 교육, 보안 등 기타 지속가능한 이니셔티브와 동등한 수준으로 나가고 있다. 도시 외부의 쓰레기 매립장으로 폐기물을 운반하는 것조차 많은 거리를 요하는데, 약 50만 건의 트럭들에 화석 연료를 공급해줘야 한다. 마찬가지로 뉴델리 역시 고형 폐기물 관리 비용으로 시 전체의 예산 절반 이상이 지출되고 있으며, 이에 더해 도로와 건물 및 기타 인프라의 유지 관리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처럼 고형 폐기물 관리는 단순한 일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서비스 차원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부적절한 폐기물 관리는 공중 보건 및 환경 위기, 경제적 손실, 비효율적인 운영과 정치적 그리고 대중적 인식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고형 폐기물 관리가 매우 절실한 상황으로, 국가 건설을 통해 건강하고 부유한 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유기 폐기물

최근 인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현지 기업인 미수루 시티 코퍼레이션은 매립 쓰레기를 매립지와 하수도에 묻기로 결정하면서, 도시의 악취와 쓰레기 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라마다스 전 장관은 쓰레기 처리 과정을 신속히 처리하고 매립지에 페기물을 매립하도록 관련 부서에 조치했다. 그는 170~175t에 이르는 고형 폐기물을 매립지에 묻을 수 있다며, 그러면 며칠 후 폐기물은 무려 10m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수십 년간 문제였던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건 당국의 라마찬드라 박사는 고형 폐기물의 바이오 메탄화가 도시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폐기물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축적된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 공장이 일단 가동을 시작하면 2050년까지는 폐기물 관리가 큰 문제로 남아있지 않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이미 공장 설립을 위한 허가가 오염 통제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에코-파크(Eco Park) 처리 서비스

골드메달그룹(GMG)은 최근 필라델피아 남부에 소재한 고형 폐기물 관리 및 자원 회수 시설 운영 업체인 인바이로웨이스트 앤 커먼웰스 커먼스를 인수했다. 이 업체는 하루 1,000톤 이상의 건축 자재 및 도시 공형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허가를 받았는데, LEED(Leadership in Eng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로부터 인증을 받은 시설이다. 이 시설은 이제 자동 재료 분류 및 회수 시스템을 활용한 건설 및 철거 재활용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GMG는 현재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연간 약 15만t의 폐기물을 수집하며 이곳의 고형 폐기물 처분 자산을 전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여기에 인바이로웨이스트의 시설로 직행 철도 서비스를 통해 북동부의 매립지로 회수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는 페기물을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됐다. GMG는 재활용 작업 및 기타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할 기회를 제공해, 전체 지역을 생태 공원으로 전화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GMG의 마이크 슈미트 부사장은 인바이로웨이스트의 인수를 통해 필라델피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고무돼있다며, 이번 인수로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에 대한 자사의 공약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쓰레기 매립을 줄이고 위생적인 매립장을 건설하는 것은 물 오염을 줄여 마실 수 있는 식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출처=123RF)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