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우거지탕은 한우 고기와 우거지가 섞여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그만인 음식이다. 특히나 추운 겨울에 먹으면 특별한 음식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한우와 우거지 그리고 각종 양념들이 잘 버무려진 한우우거지탕은 든든한 한 끼로 그만이다(출처 = KBS 2TV <2TV 생생정보> 방송장면)

보통 시장통에 가보면 1등급한우를 파는 한우맛집 들이 있는데 이런 곳의 주변을 잘 살펴보면 한우우거지탕 맛집들도 쏠쏠찮게 살펴볼 수 있다. 한우우거지탕을 좋아하는 이들은 이런 한우우거지탕 맛집들을 찾아다니면서 즐거움을 느끼고는 한다. 그렇다면 이런 한우우거지탕 맛집과 직접 맛있는 한우우거지탕 탄드는 방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하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생생정보 한우우거지탕에서 즉석 한우우거지탕까지

지난 16일 KBS 2TV '2TV 생생정보'의 '리얼가왕' 코너에서는 생생정보 한우우거지탕 맛집이 소개되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에 위치한 '도성집'은 이날 '5000원 한우 우거지탕 정식' 가성비 최고 맛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뜨끈한 뚝배기에 1+등급 한우와 우거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데다, 잘 익은 깍두기를 비롯한 밑반까지 곁들여 먹으면 남녀노소 든든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다. 한우구이 집에서 남게 되는 뼈 부위를 활용한 서비스 메뉴로 시작했지만, 주인장이 직접 손질해 하루 동안 뼈를 우려낸 진한 육수에 구이용으로 사용한 뒤 남은 고기를 사용한다.

▲한우 우거지탕은 얼큰한 맛과 한우가 남다른 조화를 만들어낸다(출처 = KBS 2TV <2TV 생생정보> 방송장면)

최근에는 인터넷에서도 다양한 즉석 한우우거지탕 제품들을 사용해서 맛을 낼 수 있다. 냉동 조리식품의 형태로 출시되는 이런 제품들은 비록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감칠맛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있다. 기호에 따라 대파, 소고기 등을 더 넣을 수도 있어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우 우거지탕은 대체적으로 매운 편이라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약간 기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라면 직접 집에서 한우우거지탕을 만들어서 먹는 방법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고춧가루나 양념의 양을 조절하면 너무 매콤하지 않은 한우 우거지 탕을 만들 수 있다.

내 입맛에 맞는 맛있는 한우우거지탕 만드는 법

그렇다면 한우우거지탕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한우 양지와 각종채소(양파, 대파, 마늘, 생강 등)과 우거지를 준비한다. 이외에 생강과 뿌리 다시마도 준비해 둔다. 먼저 물 4L에 대파 1대, 양파 1/3개, 통마늘 5개, 생강 5개, 통후추 20알, 뿌리 다시마 4장을 넣고 끓여준다.

▲집에서 직접 내 입맛에 맞는 한우우거지탕을 끓여서 먹는 방법도 있다(출처 =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방송 장면)

물이 끓기 시작하면 한우 양지 600g를 넣고 센불에 10분 뚜껑을 닫고 중간 불에서 40분 간 삶는다. 이렇게 하면 고기 누린내가 날아가 더욱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육수는 체에 걸리주고, 삶은 소고기는 따로 식힌 후 결대로 찢어서 준비한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30초간 데친 우거지는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고기와 우거지, 콩나물을 섞어 양념을 밑간으로 한다. 양념은 다진생강 1작은 술, 다진마늘 2큰술, 맛술 2큰 술, 국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반을 쓴다. 하지만 자극적인 것이 싫다면 양을 약간 조절해도 좋다. 냄비에 고축가루와 무를 섞어서 볶다가 밑간 된 고기, 우거지, 콩나물을 넣고 육수를 무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센 불에서 5분, 중간 불에서 5분을 끓여준다. 이후 천일염, 대파, 후추로 마무리 하면 맛있는 한우우거지탕이 완성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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