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는 명태의 한 종류로 쫄깃한 식감으로 반찬으로 이용되고 있다(출처=만물상 방송 캡쳐)

명태는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한류성 바닷물고기로 상태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생태, 동태, 황태, 코다리, 백태, 흑태, 깡태 등 전부 명태에서 나온 이름이다. 생태는 싱싱한 생물 상태를 이르며 동태는 얼린 것, 북어는 말린 것이다. 황태는 얼고 녹기를 스무번 이상 반복해 노랗게 변한 북어를 뜻한다. 코다리는 내장을 뺀 명태를 반건조시킨 것이다. 명태요리는 다양한 상태의 명태들을 이용하여 수십가지의 요리가 있다. 이중에도 코다리는 쫄깃한 식감으로 반찬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명태의 한 종류로 코다리조림, 코다리구이 등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다.

▲만물상 코다리조림은 생강즙, 맛술 등으로 맛을 더 해준다(출처=만물상 방송 캡쳐)

만물상 코다리무조림

TV조선에서 방영되고 있는 교양 프로그램인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선포인 만물상 코다리무조림의 레시피로 식사를 해결해보자.

재료: 코다리 4마리, 무 일부, 청·홍고추 각 2개, 대파 1대, 양파 1개
부재료: 간장 1큰술, 생강즙 1큰술, 맛술 4큰술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7큰술, 간장 4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매실청 2큰술, 설탕 2큰술, 청주 2큰술, 참기름 1/2큰술, 쌀뜨물 5컵

1. 코다리의 꼬리, 지느러미 제거 후 부재료로 밑간을 한다
2. 밑간 된 코다리를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준다.
3. 양념장 재료를 미리 섞어서 준비한다.
4. 무는 2cm로 반달모양으로 자른다.
5. 냄비에 무를 먼저 담고 쌀뜨물 5컵을 넣어준 후 코다리를 올려준다.
6. 준비된 남은 재료를 모두 넣고 센 불에 뚜껑을 닫은 채로 5분동안 끓여준다.
7. 6의 과정이 끝나면 중불로 바꿔 20분 끓여주면 만물상 코다리조림 완성.

▲맛술은 코다리를 부드럽게 해주는 연육 작용을 한다(출처=만물상 방송 캡쳐)

만물상 코다리무조림 팁

코다리의 비린내는 지느러미에서 나온다고 한다. 만물상 코다리무조림을 할 때 코다리는 지느러미를 반드시 손질해준 부재료로 밑간을 한 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한다. 부재료 중 맛술의 당 성분이 연육 작용을 하여 코다리를 부드럽게 하며 생강과 맛술이 비린내를 잡아주는 원리다. 그 밖에 만물상 코다리무조림의 재료인 가을무는 비타민 C가 여름무보다 풍부하며 무의 시니그린 성분이 기침과 가래에 효능이 있다고 하니 환절기철인 현재 만물상 코다리조림으로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박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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