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갔다가 무심코 변기를 보았을 때에 빨간 피가 묻어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기에 환자의 입장에서는 심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치질은 '말 못할 고민'이기에 해결책을 찾기가 더 어려웠는지도 모른다. 치질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치질 증상과 치질의 원인 등을 파악하고 치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질이란 무엇일까?

치질이란 '치핵'이라고도 하며, 정맥에 피가 모이게 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치질이란 중년의 나이에서 흔하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어린 나이에서도 발생한다. 치질의 원인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아서 변을 볼 때마다 과도하게 힘을 주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변비가 있거나 임신을 한 경우에도 치질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가족 중에 치질을 앓은 경험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에도 그의 가족이 치질에 걸리게 될 수 있다. 평소에 딱딱한 변을 보는 사람의 경우에도 여성치질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치질은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게 되는데, 외치핵은 항문 입구 밖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내치핵 증상은 안에서 항문의 입구쪽으로 치핵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치질은 총 4기로 분류할 수 있다. 치질 초기에 해당하는 1기 치질증세는 변기에 앉고 변을 보았을 때에 피가 비치는 정도로 일어나는 것이며, 2기는 변을 볼 때 항문에서 무언가 나오는 느낌이 들며, 손을 대지 않아도 저절로 들어가는 치질 증상을 보인다. 3기 치질증세는 변을 볼 때 항문에서 무언가가 나오지만, 손으로 넣을 수 있는 정도이다. 4기치질 증상의 경우 손으로 넣어도 치질이 들어가지 않게 된다.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은?

치질증세가 있다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여러가지 항문 치질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치핵의 병기가 높지 않은 1기나 2기 치핵의 경우에는 전용 연고 등을 사용하여 치료하며 좌욕을 하는 방법으로 치핵을 치료하게 된다. 한랭요법을 통하여 부풀어오른 내치핵을 얼린 다음 없애는 법을 사용할 수 있다. 혹은 고무밴드 결찰법을 사용할 수 있다. 밴드로 치핵을 묶어준 다음에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치질증세가 어느정도 진행된 3기 이상의 치질에 있어서는 수술적 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