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정식명칭은 크로아티아공화국(Republic of Croatia)으로, 크로아티아어로는 레푸블리카 흐르바트스카(Republika Hrvatska)라고 부른다.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크로아티아를 흐르바츠카(Hrvatska)라고 발음한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1918년에 수립된 남부 슬라브족 다민족국가인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을 거쳐 제2차 세계대전 후에 구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고,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해체와 내전을 거쳐 1991년 6월 분리 독립하였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자그레브는 흔한 수도의 이미지와는 다른 도시이다. 기차역 앞 잔디밭에서 연인과 쉬어갈수 있으며, 살라미가 가득 들어간 샌드위치를 새와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는 곳이다. 자그레브의 윗마을 고르니 그라드는 왕족이 거주해 자본을 상징하여 중세의 충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아랫마을인 도니 그라드는 상업이 활발하게 발달하여 현대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다.
자그레브의 볼거리
크로아티아 화폐 10kn의 뒷면을 장식할 만큼 사랑받는 자그레브 대성당은 빈의 성 슈테판 성당을 모티브로 만든 건축물로서 쌍둥이 첨탑이 인상적이다. 1093년 헝가리의 왕 리디슬라스의 명으로 시작된 건축은 1242년 몽골 타타르족 침략과 두번의 화재로 손실되었던 적이 있다. 성 마르코 성당은 중세의 왕족과 귀족이 살던 그라데프 구시가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반 옐라치치 광장은 시내 중심에 자리하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으로 붐벼 활기를 띄고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강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