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은 신체의 상당부분을 지탱하여 더욱 각별하게 관리 되어야 하는 기관이다. 그 중 엄지발가락은 우리 몸의 균형에 도움을 주며 엄지발가락에 문제가 있으면 작은 움직임에도 부상이 생길 수 있다. 부자연스러운 엄지발가락은 자세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방향을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발가락 통증이 일어나면 가만히 서있는 것도 걸어다니거나 일을 하는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받는다. 발가락 골절이 되지 않아도 통증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 사이 지간신경이 지속적 자극을 받아 붓는 지간신경종

엄지발가락이 저리거나 염증이 일어나면 지간신경종을 의심할 수 있다. 지간 신경종은 발가락 통증을 일으키는데 모르톤 족지 라고도 불린다. 족저신경 조직이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되며 발바닥 앞쪽이 타는 듯한 통증과 발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지기도 한다. 신발을 벗고 마사지를 해줌으로써 증세가 없어지기도 하며 엄지발가락에 저림을 느낄 수 있는 볼이 좁은 신발을 신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어 여성에게 더 자주 볼 수 있다.

족부의 기형 중 발생 빈도가 높은 물톤 발가락

엄지발가락 길이가 두번째 발가락보다 작은 경우 물톤 발가락이 통증 원인일 수 있다. 물톤 발가락은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길 수 잇고 발가락 통증을 호소한다. 물톤 발가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발의 무게를 올바르게 지탱할 수 없어 근육에 무리가 간다. 물톤발가락이 발생했다면 새끼발가락 통증 치료로 발이 올바르게 실리도록 깔창을 신는게 좋으며 깔창은 유연성이 있고 푹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한의학적 방법으로는 부항이나 침, 약침 등이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