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을 키워 실내 공기를 정화해야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공기정화식물을 키워야하는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은 날씨가 선선해지거나 따뜻해지면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는다.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을 염려해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필수품으로 착용하고 나서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환기하지 않은 실내도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 공기 오염도가 심각하다고 한다. 그래서 가급적 실내에서도 공기청정기를 놓는 게 좋지만, 여건이 안될 경우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해놓는 것이 크게 도움된다고 한다.

▲식물은 공기를 정화시킨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물이 공기 정화시키는 원리

첫번째로 식물의 잎과 뿌리 쪽 미생물의 흡수에 의한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잎에 흡수된 오염물질은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되고, 화분 토양 내로 흡수된 것은 뿌리 부분의 미생물에 의해 제거된다. 두번째로 음이온, 향, 산소, 수분 등 다양한 식물 방출 물질에 의해 실내 환경이 쾌적하게 되는 것이다. 잎에 광량을 높이면 광합성 속도가 증가해 제거 능력이 높아지고, 화분에 실내 오염물질을 자주 처리할수록 뿌리 부분에 관련 미생물이 증가해 제거 능력이 우수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틸란드시아는 미세먼지를 다량 흡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이고, 보스턴 고사리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에 탁월하며, 아이비는 음이온 발생량과 상대습도 증가량이 많아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스투키는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공기 정화에 탁월한 스투키 키우기

스투키는 공기정화 능력이 다른 식물에 비해 월등히 높아 실내 공기도 정화시키고 키우기도 편하다. 스투키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인정한 공기정화식물이다. 스투키는 큰 화분에 키울수도 있고, 작은 화분에 심어 키울수도 있다. 시원한 모양새와 녹색이 주는 시각적 청량함이 실내에 가득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건강에도 좋아 선물로도 인기있다. 게다가 물도 일주일에 한번만 주면 되서 키우기도 까다롭지 않다. 스투키는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곳에 놓고 물은 살짝 흐를 정도로만 주고 추울추울 때 실내에 들여놓기만 하면 간단한 애완식물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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