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 포항-영덕(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차여행으로 떠나는 포항-영덕

기차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동해안 코스를 선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포항에서 출발해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을 거쳐 영덕역까지 44km를 달리는 동해선을 타면 포항과 영덕을 둘다 여행할 수있다. 그리고 이 동해선은 2020년에 삼척까지 그 철로를 연장개통할 계획이라고 한다. 세 량이 전부인 기차의 외관도 가족 여행객들을 타겟층으로 해 분홍 복사꽃, 귀여운 대게, 호미곶을 상징하는 상생의 손 등 영덕과 포항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 기차 안에서도 밖에서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는 여행이 될것이다.

▲죽도시장이 있는 포항(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포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죽도시장

포항역에서 차로 15분정도 걸리는 죽도시장. 부지면적 약 14만 제곱미터와 점포 수만 약 1200점포에 달하는 죽도시장은 포항에서 최대를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1950년대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되었으며, 이런 노점들이 점차 커져 1970년대에 시장이 개설되었다. 과거의 죽도시장은 경북 동해안 및 강원도 일대의 농수산물 집결지였던 동시에 유통의 요충지였고, 현재에도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취급 품목은 수산물, 건어물, 회부터 잡화, 의류 등 도매와 소매가 이루어진다. 70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12개소가 마련되어 혼잡하지 않게 접근 할 수있다.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영덕(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동해선의 종착역, 영덕역

동해선 기차의 종착역은 영덕역이다. 영덕역에 내리면 영덕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많이 찾는다. 영덕 조각공원, 해맞이 예술관, 정크&트릭아트전시관, 풍력발전단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한 곳에 모여 있다. 더 밑으로 바다를 향해 내려오면 영덕해맞이공원이 아름다운 동해의 풍광으로 맞이한다. 등대에 올라 바다를 보면 가히 절경이 아닐 수 없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최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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