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매트리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시중에서 다양한 매트리스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지만, 고가에 속하는 고급매트리스의 특성상 소비자들은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으며 '어떤 것이 좋은 매트리스인가' 라는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쉽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최근 한국 론칭 기념 15% 할인행사와 특유의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줄렛슬립 코리아의 도현성 대표를 만나보았다.

-줄렛슬립코리아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과거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사용되는 우레탄 원료를 제조하는 회사에 12년 이상 근무하면서 전 세계80여개국에 우레탄 원료 수출 경험이 있었다. 미국 시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한국보다 기술 수준이 월등히 높은 미국 메모리폼 기술을 접할 수 있었으며, 최근 미국 시장에 기존에 템퍼, 시몬스, 실리 등의 전통업체가 주도하는 매트리스 시장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는 BED IN BOX산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BED IN BOX산업은 오프라인 구매에서 벗어나 고품질의 매트리스를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게 했다. 고품질 매트리스를 BOX에 압축하여 유통하므로 마케팅 및 유통비용을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미국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매트리스 산업 내 광풍이 불고 있는 BED IN BOX모델을 한국에 도입하여 최소한의 마케팅과 유통 라인으로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폼매트리스를 현실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대표가 바라보는 한국의 매트리스 시장은 어떠한가?

매트리스를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우레탄 기술이 미국은 5세대에 걸쳐서 발전해있는 반면, 그에 반해 한국은 아직도 스프링 매트리스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고객들이 메모리폼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현재 한국에도 메모리폼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기술력은 아직도 미국에 한참 뒤쳐져 있어 현재 2.5세대 수준의 기술력이다. 한국에서도 미국 매트리스를 구입할 수 있는 매장들이 있지만 가격이 수백만 원에 이르기 까지 너무 비싸며, 판매가의 최소 60% 이상이 원재료 가격이 아닌 물류와 마케팅비용으로 이뤄져 있다.

-줄렛매트리스는 어떤 제품인가?

아시아 최초로 에너젝스 기술이 적용된 미국 메포리폼 매트리스로써, 기존의 메모리폼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폼매트리스다. 수면 시, 몸이 닿아 온도가 높아진 부분의 탄성력과 지지력이 상승해 몸의 형태가 평행하게 유지되어 바른 자세로 수면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폼의 상층 레이어에 블랙다이아몬드 젤(하이브리드 쿨링 젤)이 포함되어 있어 통기성, 내구성을 더욱 상승시켜 기존의 메모리폼의 고질적인 단점인 수면시 더워지거나, 몸이 푹 잠겨서 답답하거나 뒤척일 때 불편하다는 점 그리고 저품질의 경우, 폼이 꺼져서 수명이 짧아지는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줄렛매트리스는 안전한가?

-우레탄 폼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환경성 평가 기관인 CERTI PUR의 인증을 직접 받아 제조 및 유통하고 있어 안전한 제품으로 최근 이슈가 되는 라돈 방출관련 업계 최저 수준의 수치를 받아 안전함을 검증하고 있다. CERTI PUR인증이란 VOC물질 및 중금속, 오존파괴물질 등 인체 유해물질 방출을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측정되는 인증이다. 여러 매트리스 판매업체들이 CERTI PUR인증을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폼을 납품 받는 폼생산업체만 인증 받는 경우가 대다수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줄렛슬립코리아의 향후 방향은?

현재 매트리스 라인만 운영하고 있으며 매트리스 라인에서도 고객이 많이 찾는 퀸, 슈퍼싱글 사이즈만 판매를 하고 있지만 더 다양한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출시해 더 많은 고객들의 필요를 만족시킬 것이다. 더불어 에너젝스 기술이 적용된 베개 라인도 준비 중에 있다.

-매트리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스프링 매트리스와 폼매트리스의 품질 차이는 매우 크며, 폼매트리스 역시 그 제조 기술력에 따라 품질 편차가 매우 크다. 한번 구매하면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도 사용하는 인생의 1/3의 시간을 보내는 매트리스인 만큼 꼼꼼히 알아보고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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