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등으로 가을이 짧아지는가 싶더니 이제는 가을이다 느끼는 순간 겨울을 체감하게 된다. 아침저녁으로 10도 이내로 내려가는 요즘 벌써 난방기 시장이 호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한국의 온돌문화 특성상 전기요나 전기장판 등이 잠잘 때 필수품이 되어버린 전기매트 시장이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다. 전기 열선에 저항값을 주어 열을 발생하는 원리로 시작한 전기요 전기장판 등이 있다.

단순한 난방에서 벗어나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전자파를 염려하여 전자파 발생을 줄이는 온수매트부터 이제는 전자파가 없는 탄소매트들이 추천되고 있다.

올겨울 20여년간 탄소제품을 연구해온 (주)지브리코리아에서 행복한 온열이야기라는 브랜드로 출시한 탄소매트 "닥터카본"이 있다.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로 유통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 마정호 씨를 만났다. 우선 "닥터카본"을 출시하게 된 계기를 질문했다.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우리 가족을 고압선위에서 재운다고 생각해 봐라. 끔찍하지 않나?"

경상도 사투리에서 느껴지는 장인의 고집같은걸 느끼게 된다. 그의 대답은 계속된다. "전기요금 걱정 없이 안전한 잠자리 우리모두의 꿈 아닌가?"라고 말했다.

"닥터카본"은 천연 숯 탄소를 소재로한 열선의 배열을 병렬 구조를 택했다고 한다. 전원을 넣고 일정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1분이라며 열화상 카메라로 시연을 해 보였다. 금세 매트 전체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므로 A/S 도 1년 무상 5년 유상을 책임진다고 한다. 특히 탄소방석부터 시작하여 1인용탄소매트 2인용 분리난방 또한 웨어러블 제품까지 거실에서 소파에서 침대에서 심지어 캠핑장에서도 사용가능한 다양한 제품라인업이 준비돼있다.

보료식매트는 침대 위에서도 사용가능하고 맨바닥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약 5cm 두께의 메모리폼 위에 탄소열선을 붙여 제작한 제품이다. 온돌문화에 익숙한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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