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과는 '패션후르츠'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백향과는 쌍떡잎식물에 속한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아직 백향과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패션후르츠(passion fruit)'라는 이름은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백향가는 패션후르츠를 일컫는 말이며, 브라질 남부를 원산지로 두고 있다.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고 있기에 아메리카 지역에서 주로 재배한다. 패션푸르츠라고도 불리는 백향과는 과육에 풍부한 과즙을 가지고 있어 풍미가 우수한 편이다. 과육과 더불어 아삭아삭 씹히는 씨를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씹는 맛까지 더해지는 과일의 종류다. 백향과는 음료수를 만드는데에도 사용되며 과육 그대로를 디저트로 먹기도 하고, 샐러드에 첨가하여 먹기도 한다. 심지어는 백향과의 향기를 상품화하여 향수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패션후르츠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패션후르츠 섭취의 장점

열대과일인 패션후르츠에는 다양한 효능들이 숨어 있다. 상큼한 맛을 지닌 백향 답게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되며 피로 회복에도 일조한다. 더불어 백향과 생과에는 식이섬유 성분이 들어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면 평소에 변을 못 보아 고민인 사람들의 변비가 해결되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패션후르츠는 시력 퇴화를 막아주며 다이어트에도 이로운 과일의 종류다.

▲백향과로 만드는 과일청 레시피(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백향과청 만들기

백향과 생과로 과일청을 만들기 전에는 다소 단단한 백향과의 껍질을 제거해야 한다. 더욱 맛있는 백향과청을 만들기 위해서는 패션후르츠를 재배하거나 구매한 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겉면이 쭈글한 모양이 될 때 만드는 것이 좋은데, 이때는 후숙이 되어 당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백향과청을 만들기 전 껍질을 칼로 살살 벗겨낸 다음 안에 들어있는 과육을 숟가락으로 퍼낸다. 그 다음 깨끗한 유리병을 준비하여 패션후츠츠의 씨와 과육, 그리고 과즙을 모두 담아낸다. 그 후 백향과의 내용물과 동일한 중량의 백설탕 혹은 흑설탕을 담아서 실온에서 하루에서 이틀 정도 보관한다. 이틀이 지나면 패션후르츠청의 내용물을 스푼으로 잘 섞어서 설탕과 과즙, 그리고 과육이 잘 혼합되게 해준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여 섭취할 수 있다. 백향과청을 통해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만들어먹을 수 있으며, 요거트의 토핑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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