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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소심한 복수, '수동공격적' 행동의 원인 및 대응 방안
2018-11-16 16:05:05
심현영
▲수동공격적 행동은 직접 분노를 표현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공격하는 성향을 이른다(출처=게티이미지)

수동공격적인 행동은 의도적이지만 은밀하게 분노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노골적으로 분노를 표시하는 것을 꺼려해 수동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미묘하거나 모호하게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분노라는 감정에 맞서 불안함을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른 이들이 좌절하는 것을 보며 즐거움을 느낀다.

수동공격적 행동의 신호

수동공격적인 행동에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다. 가령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거나 필요한 것을 말하지 않고 해당 논쟁이나 토론에서 이탈하거나,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 그냥 "됐어" 혹은 "될때로 되든지" 등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부주의하게 일을 하거나 뒤쳐지고, 실제로 하지도 않을 행동에 대해 언젠가는 더 잘 할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원인

1. 양육 방식 :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거나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이러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얼마나 화가 나고 실망했는지를 보여주는 다른 방식을 찾는 것이다.

2. 상황적 특성 : 적극적으로 행동할 경우 사회적으로 거부될 수 있는 상황에 있을 때도 이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행사나 비즈니스 모임에서 누군가 혹은 어떤 일이 자신을 도발했을때 보다 신중한 방법으로 분노를 보복하는 것이다.

3. 대립의 두려움 : 경우에 따라서는 독단적이고 감정을 직접 표시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낀다. 일부 사람들은 자신을 방어하려 진땀을 빼거나 그렇지 않을때는 불안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때 수동공격적으로 행동하면 자신의 감정으로 더욱 잘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자신을 화나게 한 사람을 직접 대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수동공격적인 상대를 다루기 위해서는 징후를 감지하고 이에 대한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좋다.

수동공격적인 상대 다루기

수동공격적인 상대와 관계에 있거나 가까이 지내야 하는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공개한다.

1. 수동공격적 행동 징후 감지하기 

수동공격적 행동에 관한 글을 집필한 프레스톤 니는 새로운 관계에서는 이러한 행동의 징후가 종종 무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상대의 행동이 자신에게만 예외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정상적인 행동의 일부가 아니라고 착각하는 것. 다만 상대의 행동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나 점점 더 이러한 행동이 다루기 어려워진다면, 이런 행동이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패턴으로 발생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을 동일한 방식으로 대하는지도 확인해야한다.

2.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기

자신을 괴롭히는 상대의 특정한 행동에 대해 대면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관련 전문가인 주디 올로프는 이들은 한 번에 하나의 특정 행동에만 집중한다며, 자신이 공격받거나 충격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올로프는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물어봐야한다며, 수동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상대는 정중하고 관대하게 대면할 수 있지만, 동시에 언제든지 방어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조언했다.

3. 과거의 행동 들추지 않기

만일 상대의 행동이 패턴에 따라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이전의 행동을 다시 들추는 것은 좋지 않다. 작가인 스콧 웻츨러는 해당 행동이 이번 처음이 아니라 할지라도, 과거의 행적을 낱낱이 파헤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4.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하기

5. 비즈니스 성과 코치이자 인간 행동 전문가인 멜로디 와일딩은 행동에 관해 이야기 할때는 개방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드백과 대화를 하는 상황이 개방적인 환경으로 주어져야 한다며, 이는 상대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방향 의사소통은 상대로하여금 수동공격적인 행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6. 상대의 수동공격적 행동 인정하기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수동공격적일 수 있는지를 알길 원할 수도 있다. 이때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야기해주면 상대는 자신의 향후 행동에 반영할 가능성도 높다.

7. 상황에서 벗어나기

만일 고의적으로 상대가 자신의 인생을 망치거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든다면, 이는 유독적인 관계일 수 있다. 이때는 정신 건강을 위해 관계를 끝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직장 동료 등 관계를 끝낼 수 없다면 대화 시간을 줄이는 방법 등을 활용해야 한다.

8. 경계 설정하기

경계를 설정하면, 자신이 상대의 수동공격적인 행동의 원인이 되거나 책임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시킬 수 있다.

9. 상대의 잘못이 아니라고 상기시키기

수동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상대가 이러한 행동이 자신의 결점을 식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임을 상기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상대를 더 나은 사람으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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