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새우는 연안에서 생활하며 곤쟁이류나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고 산다. 여름철 연안에서 살다가 겨울이 되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회유성을 보인다.

▲9월이 되면 서해 연안이나 남해 쪽에서 맛있는 꽃새우를 맛볼 수 있다(TV조선 '정보통 광화문640')

꽃새우는 우리나라에서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6~8월 사이에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이맘 때 쯤이 지나는 9~10월 쯤이면 맛있는 꽃새우를 먹기 위해 사람들이 바닷가로 몰린다. 맛있는 그렇다면 꽃새우와 독도 꽃새우 등 다양한 꽃새우 종류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꽃새우의 특징, 회에서부터 튀김초밥까지 더욱 맛있게 먹는 꽃새우

보통의 새우들이 구워먹는 데에 익숙한 반면 꽃새우는 회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단백질과 씹는 맛이 풍부해 가을철 해변을 찾는 이들에게 꽃새우는 최고의 별미로 사랑 받고 있다. 그렇다고 구이로 먹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꽃새우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꽃새우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 나는 것과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갑각은 매끈하고 털이 없으며, 열 줄 정도의 가로줄 무늬가 있는데 꼬리마디 끝부분에 세 쌍의 가시가 있다. 꽃새우의 보관온도는 –20℃~0℃ 정도다. 보관일은 1개월 가량이다. 꽃새우는 보통 받은 후 최대한 빨리 깨끗이 손질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꽃새우의 맛은 독특한 손질법에서부터 시작된다(TV조선 '정보통 광화문640')

꽃새우는 등쪽 두 번째마디에서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긴 내장을 빼내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 여름에 깊이 10~20 미터의 바다에서 많이 잡히는데 한국, 일본의 여러 곳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독도꽃새우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1kg 6만원에서 9만원 대로 제철에는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꽃새우는 주로 날로 먹거나 데치고 구워서 먹는다. 튀김, 초밥 재료로도 이용되며 말려서 가공하기도 한다. 꽃새우와 궁합이 잘맞는 음식으로는 토마토를 꼽을 수 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토마토와 단백질이 풍부한 꽃새우를 함께 섭취하면 단백질과 비타민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다. 꽃새우는 이처럼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건강에도 좋은 꽃새우, 크기가 훨씬 큰 도화새우도?

꽃새우에는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어 간기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타우린은 간장의 해독 작용을 돕고 알코올로 인한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새우의 한 종류인 만큼 여러 가지 아미노산과 키토산 등이 있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도화새우는 꽃새우와 달리 큰 크기와 담백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TV조선 '정보통 광화문640')

꽃새우만큼이나 독특한 새우로 도화새우가 있다. 꽃새우가 크기가 작은 새우로 눈길을 끈다면 도화새우는 엄청난 크기로 눈길을 끈다. 최대 갑각길이는 수컷에서 29mm, 암컷에서 46mm 정도이다. 꽃새우와 도화새우를 꽃새우 닭새우로 부르기도 한다. 서울의 꽃새우 맛집으로는 꽃새우 영번지, 새우의 진수, 영번지 등이 있다. 꽃새우회와 함께 먹는 꽃새우 머리 튀김의 맛이 더욱 일품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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