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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신부가 만드는 ‘혼인서약서’, 주례없는 결혼식 혼인서약서 요령은?
2019-06-12 09:00:03
홍승범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혼인서약서는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과정이다. 많은 하객들 앞에서 혼인을 서약하고 맹세하는 과정이기에 법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종의 공증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혼인서약서 낭독은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출처 =픽사베이)

그렇지만 최근에는 이런 혼인서약서가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주례가 엄숙하게 선포하는 혼인서약보다 주례가 아닌 결혼을 하는 신랑신부 본인들이나 신랑 신부의 아버지가 재미있고 의미있게 이 과정을 만들어 나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는 혼인서약서 주례없는 결혼식 혼인서약서, 재미있는 혼인서약서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이건 빠지면 안 돼’, 혼인서약서에 꼭 들어가야할 내용들

혼인서약서는 혼인 당사자들의 인적사항과 결혼이후 서로에게 지킬 약속들, 그리고 서약 날짜와 서명 날인 등으로 구성된다. 혼인서약서는 혼인 당일 주례의 식순에 따라 낭독하거나, 주례를 따로 두지 않고 혼인 당사자들이 준비한 혼인서약서를 직접 낭독하기도 한다.

▲혼인서약서가 공증이나 법적인 효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출처 = 맥스픽셀)

하지만 혼인서약서가 공증이나 법적인 효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혼 소송 시 위자료 또는 재산분할에 있어 혼인서약서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으며, 공증을 거치더라도 서약서의 내용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법률적 보호를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혼인서약서은 혼인 당사자들이 앞으로의 결혼생활에 있어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결혼생활에 임할 것을 작성한 문서로 결혼 한 후에 지켜야 할 약속들이나 남편으로서의 도리,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 할 것을 서약하고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 친지들을 공경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작성하도록 한다.

재미있는 혼인서약서, 특별한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진솔하게

혼인서약서는 어떤 특별한 양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진실되고 솔직한 내용을 적는 것이 좋다. 또한 혼인서약서의 문구는 일정한 양식에 짜여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듣는 하객들의 연령대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너무 멋지고 화려하게 보이려고 하는 것 보다 서로에 대해서 진솔하고 자연스러운 마음을 담아 작성하도록 한다. 혼인서약서의 마지막에는 서약한 날짜와 서약자의 이름을 적고 날인을 하게 된다.

▲혼인서약서에는 남편과 아내가 평소에 서로 약속하고 싶었던 것을 넣는 것도 좋다(출처 = 맥스픽셀)

최근에는 주례없는 결혼식 혼인서약서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례가 엄숙하게 하는 혼인서약서라기 보다 신랑과 신부가 각각 결혼생활에서 상대를 위해 꼭 해주겠다는 약속을 주고 받으며 재미있게 혼인서약을 하는 과정이다. “아내를 위해 쓰레기 정리와 청소는 꼭 내가 하겠다”라거나 “남편을 위해 절대 바가지를 긁지 않겠다”는 등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약속들을 하면서 재미있는 혼인서약서를 꾸며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인서약서 뿐만 아니 식중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만의 이야기나 감사를 표현할 수도 있다. 특히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부모님감사영상은 감동스러운 결혼식을 만들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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