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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유독한 성격을 지닌 사람, 어떻게 식별하고 다뤄야할까
2019-05-13 09:00:03
심현영
▲독성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른 이의 삶에 항상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출처=셔터스톡)

[리서치페이퍼=심현영 기자] 가끔씩 평범하지 않은 다소 독특하거나 심지어 끔찍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만나게 될 때가 있다. 4차원을 넘어 부정적인 영향까지 끼칠 수 있는 한마디로 유독성 있는 인격을 지닌 사람을 만나면, 급격한 피로감이 몰려오고 에너지가 소비된다. 조디 게일 심리 치료사는 "이들은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상처와 느낌, 필요 그리고 이후의 삶의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는 존재"라며 "자신의 삶에서 마치 허구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내거나 그러한 분위기에 젖어 사는 경향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러한 사람들을 가려내 만나는 것은 여간 쉽지 않다. 이들은 바로 직장의 동료일수도 있고 때로는 집안의 가족 구성원 가운데 한 명일수도 있기 때문. 이들을 곁에 두고 있다는 것은 삶에서 항상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햇빛과도 같은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기란 어렵다는 것을 일깨우는 교훈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처럼 독성어린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주변에까지 전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유독한 성격을 지닌 사람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이 있다. 독성이 강한 사람은 종종 자신과 자신이 가진 문제를 고치기 위해 누군가가 나서주기를 원하는데, 상대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미안하거나 책임감있게 느끼게 함으로서 자신들이 희생자라는 느낌을 갖게 만들도록 애쓴다. 주변인들의 지지와 동정을 얻으면서, 이를 통해 하나의 드라마를 창조하는 것이다.

▲유독한 사람들은 상대의 업적을 과소평가하고, 상대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훼손시켜 자신을 더욱 우월하게 만들려한다.

유독한 인격을 가진 사람, 어떻게 알아낼까

생존을 위해 드는 노력과 시간은 상당하다. 사람들은 매일 여러가지 종류의 장애물에 직면하는데, 이러한 장애물의 역할을 하는 상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매일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대부분이 이러한 상대에게 애정과 사랑을 주고 주의를 기울이면 행동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착각하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존재라는 사실은 잘 인식하지 못한다. 

독성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른 이의 삶에 항상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종종 유사한 특성과 행동 패턴을 공유하면서 쉽게 자신을 인식하도록 만드는데, 다른 이들의 제안이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매번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특징도 가진다. 그리고 항상 무엇인가에 대해 불평섞인 말들을 쏟아내면서 부정적인 행동을 취해 언제라도 갑자기 폭발할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에 이들에게 무엇인가를 불평하고 제안한다는 것은 이들로 하여금 상대의 말을 듣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곧 시간 낭비밖에 되지 않는다.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부담을 같이 나눠 질 누군가를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이같은 특성을 가진 이들은 매우 경쟁적인 성격도 지닌다. 대화를 나누는 동안 상대의 업적을 과소평가하려고 시도하고, 상대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그럴수 없을 것처럼 훼손시켜 상대적으로 자신을 더욱 우월하게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즉, 이들과 같이 있는 상대는 누구라도 능력이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로 전락한다. 바꿔말하면, 상대가 인생에서 승승장구하며 성공가도를 달릴때는 이들의 존재는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들은 상대가 괴로워하거나 고군분투하는 것을 더욱 즐기기 때문이다.

유독한 성격의 사람, 어떻게 다뤄야하나

유독한 성격을 지닌 상대를 피하며 일상 생활을 할 수는 없다. 이는 불가피한 것으로, 이에 차라리 이들을 대면할때 더욱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습득하는 편이 훨씬 낫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들과 자신 사이에 한계와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 또한 자신의 삶에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작용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영향력도 파악해야 한다. 사회학자와 행동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가장 독성이 강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이에 당면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해결책을 꾸준히 모색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상대의 학대 행위를 정당화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육체적 혹은 정신적, 심리적으로 학대를 하는지를 잘 파악해 이에 맞는 솔루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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