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상처주는 연인, 소통방식이 문제..해결책은?

2018-11-26 10:21:22 이강훈 기자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요한계시록의 네 기사’는 세계의 종말을 의미한다(출처=123RF)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요한계시록의 네 기사’는 세계의 종말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하게, 존 고트맨 박사의 이론에서 등장하는 ‘네 명의 기사’는 관계의 종말을 암시하는 해로운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뜻한다.

연인이 대화 중에 이 ‘네 명의 기사’ 화법을 사용하면, 그 관계는 다시 좋아지기 어렵고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고트맨 박사가 언급한 이 부정적인 커뮤니케이션 유형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네 명의 기사

고트맨협회에 따르면, ‘요한계시록의 네 기사’로써 알려진 파괴적인 커뮤니케이션 유형 네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비난

비난과 불평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비난은 어떤 사람의 성격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인 반면, 불평은 특정한 문제를 이야기한다. 관계에서 비난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면 다른 ‘기사’가 나타난다. 비난을 듣는 파트너는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상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첫 번째 기사, 즉 비난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그 정도와 재발이 강해지는 주기에 갇히게 된다. 그 결과, 경멸이 나타난다.

▲상대방을 비난하는 소통 방식은 부정적인 결과를 이끈다. (출처=123RF)

2. 경멸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시 당하고 있으며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무례한 대화 형태다. 즉, 파트너에게 모욕, 빈정거림,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통해 경멸의 행동을 표현하는 것이다.

경멸을 가하는 사람은 자신이 도덕적으로 보다 우월하다고 나타내면서 비난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그리고 파트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서로 경멸하는 커플은 마치 상대를 벌레보든 하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야 할 커뮤니케이션 유형으로써 이혼 또는 결별의 전조로써 받아들일 수 있다.

3. 방어적인 태도

방어적인 태도는 파트너를 비난하는 형태로써 비난에 대한 반응이다. 이들은 파트너가 부당하게 자신을 비난한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파트너가 자신을 비난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하기 위해 변명을 하고 피해자처럼 행동한다. 그리고 파트너가 잘못의 원인인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파트너를 비난하게 된다.

방어적인 태도는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발생하는 결과다. 파트너가 사과를 하지 않거나 관계를 중단하려 하면 문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소통 시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의사 방해

의사 방해는 경멸에 대한 반작용으로 발생한다. 파트너가 무슨 말을 하든 무시하고 차단하려는 행동이다. 갑자기 대화 주제를 바꾼다거나 바쁜 척을 하거나 다른 강박적인 행동을 하는 방식으로 표출된다.

▲'네 명의 기사' 소통 방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감사와 존경의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출처=123RF)

해결책

이 ‘네 명의 기사’를 사용하는 소통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1. 부드러운 시작

이것은 비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일컫는다. 그리고 ‘나’라는 말을 통해 현재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으로써 파트너가 원하는 것을 긍정적이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2. 감사와 존중의 문화 구축하기

이것은 경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커플은 ‘작고 사소한’ 방법을 통해 감사와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 사소한 방법은 파트너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촉진해 관계를 긍정적인 관점에 입각해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책임감 갖기

파트너 모두 문제 일부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게 된 방법을 찾음으로써 책임을 져야 하며, 이 방법으로 화해에 이를 수 있다.

4. 생리학적 휴식

이는 의사 방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상처를 받은 파트너는 최소 20분 동안 논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휴식 기간 동안 자신의 마음을 달래고 운동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한다.

20분이라는 시간은 신체가 생리학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20분 동안은 자신이 피해자라는 생각도 분한 마음도 잠시 잊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한 후에는, 보다 진정되고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

5.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태도로 소통하기

친밀한 관계를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대할 때 ‘네 명의 기사’ 대신 사랑과 존중, 친절함이라는 감정을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커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강훈 기자]

[리서치페이퍼=이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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