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P/IP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 개발업체인 (주)휴먼펫(대표이사 조현성)은 17mm~28mm 크기의 소형 스티커 한 장에 최종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통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0바이트가 되지 않는 NFC 칩 내부에 위치확인 솔루션을 적용하였으며, 앱 구동없이 태그만으로 위치정보가 전송되는 기술이다.

귀중품에 위치확인스티커를 부착하고 해당제품을 분실할 경우, 습득자는 해당제품에 스마트폰으로 태그(터치)할 수 있고, 1차 소유자의 닉네임과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와이파이 환경 시 습득자가 태그한 위치를 소유자에게 실시간 전송한다. 아이미스홈 홈페이지 또는 아이미스홈앱(구글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에서 실시간 전송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GPS 서비스에 비해 오차율은 다소 있지만 단말기가 필요 없고 배터리에 의존하지 않고 매월 발생하는 통신료가 없으며, 전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무엇보다 가격이 수천원대로 저렴하다. 출시제품은 귀중품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3종과 강아지 분실방지를 위한 펫버클, 펜던트 등이다. 가격은 4,800원~9,500원 선

앱으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태그만으로 위치가 전송되는 기술로 전세계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고 국내단독 기술개발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주)휴먼펫은 IP 기반 위치확인시스템 및 IP 기반 전세계 위치보정시스템에 대해 국내특허를 출원하고 PCT국제출원을 마쳤다.

지난 9월, (주)휴먼펫은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평가(TCB 평가)에서 기술 및 연구개발능력을 측정한 결과, 상위등급의 기술역량우수기업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술역량우수기업 인증은 기술신용평가기관(TCB·Tech Credit Bureau)에서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권리·시장·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후 기술평가 우수기업으로 인증한다.

(주)휴먼펫 관계자에 따르면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3년여의 각고의 노력 끝에 IP 기반의 위치확인 제품을 개발하였다"고 전하며, 12월 중에 해외쇼핑몰 비롯한 국내 쇼핑몰에 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관련 기술이 필요한 B2B 시장을 적극 노크할 예정"이라 밝혔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아이미스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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