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사회현상
어린 아이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부작용과 혜택
2019-06-11 09:00:03
이강훈
▲연구들에 따르면 10~13세 어린이 가운데 56%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다(출처=123RF)

[리서치페이퍼=이강훈 기자] 현대의 젊은 세대는 기술의 보급과 발전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10대 청소년은 물론이고 심지어 7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영상을 보거나 소셜 미디어를 탐색하고 업데이트하면서 시간을 소비한다. 이러한 습관에는 부모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아이가 짜증이나 성질을 낼때 이를 잠시동안 방지할 명목으로 손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쥐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사용하는 이같은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 자녀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기기의 스크린 시간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아동이 스마트폰이나 기타 디지털 기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경우 주의력과 혼란스러운 행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증가된다. 미디어 매체 타임은 젊은층의 경우 스크린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연구들에 따르면 실제로 10~13세 사이의 어린이 가운데 56%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무려 2~5세 사이의 아동 가운데 25%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마트폰 스크린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아이들은 수면에 더욱 취약해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에서는 웹 서핑과 TV, 영화 및 게임의 4가지 주요 스크린 기반 활동에 대한 반응을 관찰해 이같은 결과를 발견했다.

기술이 불러온 부작용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스크린에 1시간 가량을 소비할 경우 배움에 대한 열의가 줄어들면서 궁극적으로는 정서적인 건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고주립대가 실시한 이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에 노출된 아이들이 화를 잘 내며 성격도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에 보내는 시간은 배움과 학습을 멀리하도록 만들고 상호작용하거나 놀이시간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데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스크린에 대한 지나친 노출이 뇌 발달에 어느식으로든 좋지 않은 결과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 최악인 점은 현재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독특하고 중독성있는 품질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스크린에 시간을 소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휴대폰의 방사능은 오랫동안 인간의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 이를 입증하는 정확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며, 일부 전문가들도 휴대폰이 인간에게 해를 끼칠만큼의 충분한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은 일시적으로 안도감을 줄 수는 있지만, 무선 주파수는 실제로 두뇌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부모는 경제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준다고 해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패키지에서부터 휴대폰 서비스, 인앱 구매, 온라인 게임 및 액세서리, 음악 다운로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추가 비용이 소비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첨단의 고급 스마트폰을 사주기보다는 값비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없는 알뜰폰이나 기타 대안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을 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교실 수업에서도 스마트폰은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은 정서적인 건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좋은 예

그렇다고 스마트폰이 무조건 나쁜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세계에서 가장 잘 교육받고 폭력이 없으며 사회적으로도 연결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이는 현재의 십 대 청소년이 20~30대 보다 자신의 환경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증거가 된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기술의 과도한 사용과 관련있는 신경학적 민첩성은 연구자들이 초기 단계의 정신 질환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이라면 전세계의 어느 누구와도 연락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페이스타임 등 화상 채팅은 언제든지 멀리 있는 사람과 얼굴을 마주보고 통화할 수 있도록 해주며, 페이스북이나 스냅챗은 가까이있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유지는 물론, 원거리의 사람과도 관계가 돈독해지도록 만들어준다.

학교 수업에서도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는 숙제나 과제를 완료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자신이 받는 수업에 관한 주제를 연구하거나 검색할때 쉽게 온라인에 접근해 연관된 지식과 정보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기심이 강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인터넷에서 모든 궁금한 것들을 탐구할 수 있어, 원하는 답을 찾는데 훌륭한 도구가 된다. 이러한 것들은 아이들이 더욱 똑똑해지고 세상에 대해 더 잘 알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강훈 기자]

Today's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