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치킨은 그 이름에 걸맞게 각 브랜드 별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치킨업계에서는 서로 경쟁하듯 신메뉴를 출시하여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치킨의 메뉴가 아닌 치킨을 튀기는 기름을 연구하는 브랜드가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깨끗한 기름 한 통에 58마리만 조리하는 바른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바른치킨은 2015년 2월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현재 약 170호점을 돌파한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 깨끗한 기름 한 통(18L)에 58마리만 조리하는 것을 기준으로 세워 안심 먹거리를 찾는 20-30대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브랜드이다.

바른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이루에프씨 이문기 대표는 "정말 맛있는 최고의 치킨은 깨끗한 기름에서 갓 튀긴 치킨이다.

'바른치킨'의 진정성은 기름에서 시작된다."라고 전하며 "막연히 깨끗한 기름이라고 할 수 없어 과학적인 기준 마련을 위해 오뚜기 중앙연구소에 찾아가 '치킨 조리용 기름의 기준을 만들고 싶다'고 무작정 의뢰했다. 연구원들이 테스트값을 얻기 위해 수 백번 샘플을 채취해 적정 산가*와 산패도를 찾아냈고 그렇게 찾아낸 기준이 18ℓ 기름 한 통에 58마리다."라고 밝혔다.

산가란, 유지(油脂)나 지방 1g 속에 들어 있는 유리된 지방산을 중화하는 데 필요한 수산화칼륨 양을 ㎎으로 표시한 수이며 기름의 산가가 높으면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품위생법 기준 산가 3.0 이하 규정)

특히 국내 최초로 '치킨실번제'를 시행하고 있는 점 또한 바른치킨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바른치킨의 '치킨실번제'는 기름 한 통에 58마리만 조리한다는 것을 별도의 스티커를 통해 고객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고객이 58번째 중 몇 번째 튀긴 치킨인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이를 접한 고객들은 '신기하다', '믿을 수 있다'며 관심을 나타내고있다.

한편 바른치킨에서는 58번째 치킨 당첨고객에게 해당 치킨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운의 치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바른치킨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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