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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 아름다운 자태 ‘능소화’, 다양한 능소화 이야기와 능소화 약효는?
2019-06-12 09:00:03
홍승범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능소화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과의 예쁜 꽃 식물이다. 능소화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불리우는데 원산지는 중국이다.

▲능소화는 벽에 붙어서 올라가는 특징이 있는 예쁜 꽃이다(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능소화는 다양한 이야기와 회화 등의 소재로 많이 사용될 만큼 아름다운 색감과 모양을 자랑한다. 그렇다면 능소화와 능소화꽃말, 능소화 이야기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이야기의 소재가 된 능소화, 능소화의 약효는?

최근 능소화와 관련된 다양한 능소화 이야기 중 소설 능소화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소설 능소화는 1998년 4월 경북 안동의 무덤에서 실제로 발견된 '원이 엄마의 편지'라 불리는 이 연서를 통해 작가가 재구성한 소설이다. 능소화책은 상당한 인기를 끄는 로맨스 작품으로 능소화에 얽힌 슬픈 이야기가 능소화 줄거리다. 약간 여운이 남는 능소화 결말 또한 인상적이다.

능소화 꽃은 8~9월경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

▲능소화는 독특한 색깔과 모양으로 많은 이야기의 소대가 되기도 했다(출처 = 픽사베이)

능소화는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 이용한다. 능소화의 한자말인 ‘능소(凌霄)’는 ‘하늘을 타고오르다’라는 뜻으로 ‘하을 능멸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뜻이다. 덩굴빨판이 있어 어디든 기어올라 기어이 하늘을 보는 꽃이라고 한다. 붉은 색깔이 더욱 그러한 뜻을 명료하게 떠오르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과거 조선시대에 양반이 아닌 평민들이 이 꽃을 키우면 크게 혼이 났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능소화 꽃은 약재로도 쓰인다. 능소화는 산후유종(출산 후에 젖이 붓는 것), 각종 피부소양증, 혈영풍양(혈분(血分)에 열(熱)이 있어 풍양(風痒)이 있는 것) 증상 등에 도움이 된다. 기혈이 너무 허약한 경우에는 복용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명예와 그리움, 능소화 꽃말과 슬픈 능소화의 전설

능소화 꽃말은 ‘명예’다. 또 다른 꽃말로는 ‘그리움’이 있다. 능소화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옛날 궁궐에 소화라는 예쁜 궁녀가 왕의 총애를 받고 궁궐 한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임금은 그 후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고 소화는 그저 애만 태우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능소화에 얽혀있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출처 = 픽시어)

이후 임금이 찾아올까 오매불망 기다리던 소화는 결국 시름시름 앓다가 쓸쓸하게 죽어갔다. 그렇게 소화가 세상을 떠난 뒤 소화가 있던 곳의 주변 담장에 진한 주황색 꽃들이 피어났는데 이 꽃이 능소화라는 전설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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