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연의 선물'로 불리는 열대 과일인 노니가 국내에서 화제다. 주로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성 토양에서 자라나는 노니에는 세로토닌,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고민인 고객들의 구매가 많아진 것이다.

국내에서는 노니 생과를 접하기가 어려운 데다 노니 특유의 치즈 향 때문에 주로 분말이나 환 형태의 1차적으로 가공된 제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노니 제품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검증되지 않은 제조 환경에서 제조된 상품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유통되고 있는 일부의 노니 분말 제품들에서 금속성 이물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간 노니 제품을 섭취해 온 소비자의 불안감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 긴급 점검에서 확인된 제품은 노니 분말로, 시중 27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9개의 제품이 부적합으로 판정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및 식품 당국은 확인 및 적발이 된 제품들을 전량 회수 및 폐기로 조치하였다고 알렸다.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데일리원 관계자는 "데일리원은 소비자의 걱정과 염려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 안심하고 고객님들께서 섭취하실 수 있도록 제조 환경 유지와 제품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유통 과정을 모두 관리하여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데일리원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참 착한 노니환 제품과 유기농 노니 분말 제품은 모두 금속성 이물 검사와 대장균 검사를 철저하게 마친 제품이다. 원료 단계에서부터 금속성 이물을 모두 제거한 원료를 사용하였으며, 소비자의 불안을 덜기 위하여 제조 후에도 추가 검사를 거쳤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하여도 이상이 없는 제품으로,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서 노니 제품 검사 완료 성적서를 확인할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조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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