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않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피임방법은 필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은 초경이 나타나는 평균나이인 13세부터 임신이 가능한 가임기라고 할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의 임신은 남녀의 사랑의 결실로 축복받아야 마땅한 결과지만 원치 않은 임신일 경우도 있다. 사랑하는 연인, 부부 등 임신 계획이 없었지만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덜컥 임신 소식이 들려오면 막막할 따름이다.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평소 피임기구의 적극적인 사용이 필요하다. 잘못된 피임 방법인 질외사정법은 임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올바른 피임기구를 이용한 피임법을 사용해야 한다.

▲피임기구는 남성용 콘돔과 여성용 루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피임기구에 대해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는 피임기구는 다양하다. 여성용 피임기구로인 루프는 여성의 자궁 안에 넣어 수정란이 착상되는 것을 막는 피임법이다. 여성의 자궁 안에 설치해야 하는 부담으로 보통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생리가 끝난 후 산부인과에서 장치 시술을 받고 있다. 남성용 피임기구로 콘돔이 있다. 남자의 음경에 씌워 사용하는 고무제품으로 반드시 삽입 전에 끼워야 하며 사정 후에는 음경이 빨리 축소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후피임약은 사전피임약과 달리 관계 후 응급으로 복용하는 약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후 피임 약에 대해

사후 피임 약은 평소 매일 섭취해야 하는 사전피임약과 달리 관계 후 응급으로 복용하는 약물이다. 피임약복용방법은 사후 피임 약 종류에 따라 관계 후 72시간 또는 120시간 이내에 복용을 하여야 피임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사후 피임 약은 고농도의 황체호르몬 또는 황체호르몬 수용체 조절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신체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미리 피임기구를 통해 사전에 임신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후 피임 약은 메스꺼움, 구토, 두통, 월경 지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피임주사는 한 번 맡으면 약 3개월간 피임효과가 지속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피임주사

피임주사는 피임 방법 중 하나로 프로게스테론아세테이트 성분의 주사제로 약 3개월에 한 번씩 허벅지, 복부의 피하에 주사하여 피임하는 방법이다. 생리 후 5일 내 주사를 맞고 난 뒤 12주에 한 번씩 맞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피임주사는 피임약과 달리 매일 복용하지 않아도 되며 피임주사를 한 번 맞는 것으로 약 3개월동안 피임효과가 지속되어 간편한 피임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피임주사를 맞고 소량의 부정출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출혈기간이 길어진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야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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