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출처=KBS1 뉴스 화면 캡처)

포항에 이어 전남 부안에서도 지진이 일어나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12일 오전 3시 43분께 전북 부안군 동남동쪽 4㎞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5.72도, 동경 126.78도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포항에 이어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111차례 발생해 우려를 낳고있다.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포항에서만 계속해서 일어나던 지진이 부안에서도 일어난다. 이렇듯 지진은 한반도에서 전국 어디서나 반복되고 있다. 과거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라고 생각했으나 최근들어 자주 지진이 발생해 더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다. 지진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지진은 지하에 축적된 탄성에너지의 급격한 방출에 의해 지구가 진동하는 현상으로 지각과 상부 맨틀은 탄성체인 암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탄성한도 이내에서 변형되면 지각 표층부는 판유리처럼 어느 한도까지는 구부러졌다가 힘이 사라지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그러나 탄성한도를 넘으면 암석은 깨지게 되고 이때 생겨난 진동이 전달되어 땅이 흔들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진이다.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켜야할 안전수칙은?

이번 부안에서 일어난 지진은 2.3으로 비교적 약한 지진이지만, 반복되는 전국 지진에 만일을 위해 지진안전 수칙은 꼭 숙지해야 한다. 지진 발생시 실내에 있다면 가스와 전기 차단 후 대피해야 한다. 대피 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대피하면 상당히 위험하다. 정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고층 건물 안에 있다면 계단을 이용해야한다. 아니면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고 테리블 다리를 잡아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백화점 등에 있다면 역무원의 지시를 따라 차분하게 움직여야한다. 급하게 움직이면 더 큰 사고가 날 수있기 때문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임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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