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시험발사체 대한민국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한 시험발사체다. 지난 11월 28일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로는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진공추력 75톤인 KARI 75톤급 로켓엔진을 1단으로 사용하며 2021년 첫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 누리호에 사용할 75톤급 엔진의 기술실증 목적의 발사체이다. 지난 달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시험 발사체는 한국형발사체로써 제대로 된 발사체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 7부능선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리호 시험발사체와 다양한 우주발사체와 로켓발사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건국 이래 최초로 만들어지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누리호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초로 순수 국산으로 개발되고 로켓발사되는 우주로켓이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이 과정에서2021년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누리호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3단 액체로켓으로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개, 2단은 1개, 3단은 7t급 액체엔진으로 구성된다. 누리호는 2021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데, 이번에 발사된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누리호에 들어갈 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우주발사체는 탑재물을 싣고 지구를 벗어나 우주궤도의 정해진 곳까지 실어 올리는 로켓(rocket)을 말한다. 로켓은 작용과 반작용을 이용한 추진기관 또는 이 로켓기관으로 추진되는 비행체를 말한다. 앞머리 부분에 위성을 우주로 실어 올리는 로켓을 우주발사체라고 하는 반면, 앞머리 부분에 위성 대신 폭탄을 실으면 미사일(missile)로 구분한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인공위성ㆍ인공행성(人工行星)·달 탐사선 등 우주비행체를 쏘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할 것이기에 우주발사체라 할 수 있다. 우주발사체는 고도 3만 6000㎞의 정지궤도(고궤도)나 고도 500~1500km의 저궤도에 위성을 진입시키는 데에 필요하다.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인공위성을 보유하려 하지만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초당 7.8㎞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로켓이 필요하기에 이것이 쉽지 않다. 만약 자체 발사체를 개발하지 못하면 엄청난 비용을 주고 외국의 발사체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한국형발사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전체적으로 체계모델이라고 해서 전기체계를 만드는 개발모델(EM), 인증모델(QM), 비행모델(FM)을 하나씩 만든다. 2018년 5월, 개발모델과 인증모델은 제작 및 시험이 완료되었으며, 비행모델 조립이 되었다. 인증모델과 비행모델은 동일한 완제품이다.
쉽지 않은 도전, 우여곡절 끝에 발사된 '누리호 시험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발사에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발사예정일을 2017년 12월에서 2018년 10월로 연기했고 여기에 또 다시 연기가 되어 11월 28일 발사된 것이다. 그런 오랜 산통 끝에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발사에 성공했다.
한 편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후신으로 본격 발사되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2021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600~800km 지구저궤도 및 태양동기궤도에 1.5t급 실용위성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성능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총 3단 액체로켓인 누리호는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개, 2단은 1개, 3단은 7t급 액체엔진으로 구성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