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으로 배출되는 대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의 항문으로 배출되는 대변의 내용물은 음식물이 소화 흡수 되지 않은 것과 소화액의 나머지, 위장관의 상피가 벗겨진 것, 장내 미생물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변의 양과 횟수는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와 분량, 소화흡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100~200g으로 한번 배설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배설된 대변을 통해서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변색깔, 모양, 색깔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소화기관 출혈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검은변(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검은변의 원인

검은색 변이 계속된다면 소화기관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붉은색의 혈변과는 달리 소화기관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위나 식도, 십이지장 출혈이 원인일 수 있다. 혈액이 내려오면서 위산 등에 반응해 검게 변하면서 변 색깔까지 검게 만드는데 평소 속이 자주 쓰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서 검은색 변까지 본다면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변색깔이 검은 것은 소화기관 출혈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녹변을 야기할 수 있는 녹색채소(출처=게티이미지뱅크)

녹색변의 원인

술을 먹고 난 뒤 흔히 볼 수 있는 변색깔인 녹색변은 녹변이라 불린다. 녹변이라고도 불리는 녹색 변은 담즙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내려가 미처 분해되지 못한 담즙이 그대로 배설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이외에도 녹색을 띄는 채소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 경우에도 녹색 변을 볼 수 있다. 초록색 채소류를 지나치게 과도하게 섭취하여 녹변을 봤을 때는 건강에 이상신호 온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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