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미세먼지로 인해 각종 피부트러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얼굴두드러기나 손등을 비롯한 여러 신체 부위에 갑작스러운 홍반과 가려움, 부종을 동반하는 두드러기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쌀쌀한 날씨로 몸의 이곳 저곳이 가렵다면 한랭두드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옷으로 덮지 않고 차가운 바람을 쐬는 얼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한랭 두드러기
얼굴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는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이나 초겨울, 온도가 낮은 겨울에 피부가 찬 기운에 노출된 뒤 다시 따뜻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만성 두드러기 증상이다. 한랭두드러기의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알레르기와 관련되어 면역체계와 많은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갑자기 두드러기가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랭 두드러기의 증상과 예방
한랭 두드러기의 주요 증상은 노출된 피부 부위에 국한되어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거나 전체적으로 가려워 진다. 한랭두드러기가 심한 경우에는 빈맥, 호흡곤란, 저혈압,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추운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차가운 기운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랭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이기 때문에 만성 두드러기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