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낭종은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여드름이 조금 심하게 난 듯한 양상을 보여 손으로 짜는 경우가 있다. 표피낭종은 귓볼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피부에 혹처럼 발생하게 된다. 그밖에 겨드랑이 고름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표피낭종은 일반적인 여드름과 유사하지만 압출을 통해 짜내면 심한 냄새가 발생하며 쉽게 짜지지도 않는다. 표피낭종은 대부분 마찰에 의해서 발생하며 각질이 피부 안에 고이면서 나타난다. 그밖에 바이러스나 자외선 노출, 여드름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표피낭종에 대해

표피낭종은 귓볼이나 얼굴에 흔하게 발생하는데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안쪽 주머니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쉽게 제거가 되지 않는다. 또한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압출을 하다보면 심한 통증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에 깊은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피부의 표피낭종을 여드름으로 착각하여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방치할 경우 염증이 늘어나게 되며 결과적으로 표피낭종을 커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표피낭종 제거를 하여야 한다. 표피낭종 제거는 절개 또는 압출을 통해 제거하게 된다. 절개를 할 때는 마취를 하여야 하며 절개흉터가 남을 수 있으나 압출은 마취가 불필요하며 절개가 없어 흉터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표피낭종 제거를 한다고 해도 재발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선 표피낭종을 터뜨리지 않고 낭종 안에 있는 내용물을 깨끗하게 제거하여야 한다. 그밖에 얼굴 부위에 발생한 표피낭종 제거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다.

지방종과 비교

지방종은 표피낭종과 모양에서 유사하여 일반인은 분간하기 힘들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피부의 각질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표피낭종과 달리 지방종은 양성종양으로 성숙한 지방세포로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주로 지방이 분포되어 있는 목, 등, 팔, 허벅지, 종아리 등에 발생하게 되며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미관상 문제가 될 경우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반면 표피낭종은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외과적인 절제술을 통해 제거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피낭종과 지방종은 본인의 판단하에 함부로 압출하거나 만질 경우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 지방종 제거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