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서로 불편한 자리를 만든다(사진=ⓒGetty Images Bank)

서로 대화를 할 때 상대의 입에 악취나 냄새가 난다면 서로 불편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입냄새는 본인에게 나는지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 어렵고 상대방에게 난다고 해도 쉽게 말해주기 어렵다. 입냄새는 임속에서 나타나는 잇몸질환이나 충치 등이 원인이 되며 스트레스나 생활습관 등도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평소 양치질 및 구강 관리를 하는데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병리적 원인인 신체적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입냄새 특징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입냄새의 특징에 따라 다른 질환

당뇨병이 있다면 입에서 과일 냄새가 난다고 느낄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인 커튼산혈증이 있는 경우 혈액 속 다량 생성된 케톤산 물질에서 과일이나 아세톤 향이 나기 때문에 입에서 과일 및 아세톤 비슷한 냄새가 난다. 편도 결석은 편도의 작은 구멍의 분비물과 입안의 침, 이물질 등이 섞여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만들어진 편도 결석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고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편도 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달걀 썩는 냄새가 난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고 음식물 썩는 냄새가 나면 위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입냄새 제거에 좋은 사과(사진=ⓒGetty Images Bank)

입냄새 제거에 좋은 음식

사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메틸 메르캡탄의 성분의 발생을 억제하여 입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파인애플은 단백질 소화 효소 성분인 브로멜라인이 들어 있다. 입냄새의 원인이 설태 제거에 효과적이고 구강건조증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레몬의 시큼한 맛을 내는 구연산은 침샘을 자극해 침을 많이 분비시킨다. 레몬은 구취를 예방하고 입안의 세균과 박테리아 제거에 도움을 준다. 해조류는 장 건강과 소화에 좋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채내의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입냄새를 잡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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