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시차로 인한 피로감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생기는 생물학적, 사회적 시간의 불일치다(사진=ⓒ게티이미지)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밤에 8시간의 수면을 취한 후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이다. 그러나 현 시대에는 이러한 건강한 수면습관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많다.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늦게 귀가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수면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잠을 적게 자면 몸과 마음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사회적 시차 때문이다.

사회적 시차

많은 사람이 늦은 밤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는 특정 그룹의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사실 87%의 사람들이 이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은 것을 사회적 시차로 정의했는데, 이는 잠들 때 시간이 언제인지 몸이 완전히 혼란스러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생물학적, 사회적 시간의 불균형이라고 한다. 심리의학연구소(Chinobiology Institute of Medical Psychology)와 독일 뮌헨의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에서 틸 로엔버그(Till Roenneberg)는 지난 2006년 사회적 시차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그는 수면 패턴의 급격한 변화가 신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설명하고자 했다.

어떤 사람들은 몰아서 잠을 자지만 로엔버그는 수면 패턴의 변화가 신체 계통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사회적 시차로 인한 피로의 건강 위험

듀크대학 메디컬센터(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비정기적인 사람들은 체질량 지수, 혈압, 혈당치, 뇌졸중 또는 심장 마비로 고통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54세에서 93세 사이, 2,000명 이상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사회적 시차로 인한 피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또한 미국 투손의 애리조나 대학의 수면 및 건강 연구 프로그램 학부연구 조교 시에라 B. 포부시(Sierra B.Forbush)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시차로 인한 피로감은 건강의 중요한 지표라고 밝혔다. 이것은 또한 더 나빠지는 기분과 관련이 있고, 더 안 좋은 건강, 그리고 졸음과 피로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사실 사회적 시차로 인한 각 가정의 심장병 가능성이 11% 증가했다.

포부시는 수면 시간 외에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좋은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 많은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효과적이고 간단한 수면 일정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원들은 지역 사회 기반의 수면 및 건강 활동, 다이어트, 환경 및 사회화(SHADES) 연구에서의 조사 응답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 22~60세 사이의 성인 984명이 참여했다.

또한 수면 시간 설문 조사를 통해 참가자의 사회적 시차 지연, 건강 상태, 수면 지속 시간, 불면증, 심혈관 질환, 피로 및 졸음을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미국 수면 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는 성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7시간 또는 그 이상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트위터를 통한 사회적 시차 모니터링

▲사회적인 시차로 인한 피로감은 출퇴근 일정, 직업 변화, 사회적 압박 및 교대 근무 스케줄과 관련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이전 연구에서는 사회적 시차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수면 패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큰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2012~2013년 1년 동안 미국의 1,500개 지사 트위터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들은 약 24만 명의 사람들을 15분 간격으로 트위터 할동을 모니터링 했다.

연구원들은 사회적인 시차로 인한 피로가 계절적 지리적으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조사 결과는 평균 통근 시간과 사람들이 이직을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에 따르면 수면 패턴이 바뀌는 것은 사회적 압력과 학교 일정 변경 때문에 주로 발생했다고 한다.

이 연구는 또한 사회 시차로 인한 피로와 비만과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다른 연구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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