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란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미 스킨케어제품, 샴푸 등으로 다수 출시된 바 있어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인 어성초는 '약모밀(Heartleaf Houttuynia)'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어성초는 일본,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거제도, 안면도 등 섬 지역에서 자라난다. 어성초의 꽃은 5월에서 6월 사이에 자라나며 식물은 민간요법, 한방요법 등에 쓴다. 특히 어성초의 잎에서는 비린내가 나기에 '어성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중국의 진나라에서는 어성초를 '저자'라고 칭하였는데, 이는 젓갈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뜻으로 이용된다. 한편, 젓갈 냄새와는 다르게 아름다운 모습을 지닌 어성초 꽃말은 '기다림'이다.

▲어성초는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식물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어성초의 효능은?

민간요법으로 사용할 때는 부스럼이나 화농, 치질이 있는 경우에 어성초를 사용하며, 한방의 경우에는 식물체를 임질과 장염, 요로감염증과 호흡기계 질환의 개선을 위하여 사용한다. 어성초는 혈액순환에 좋기 때문에 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들은 어성초를 차로써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혹은 어성초 잎을 따서 끓인 물을 목욕물과 함께 섞어 목욕을 즐길 경우에도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이전에 비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많다. 어성초는 살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어성초의 효능 덕분에 어성초샴푸로 가공되어 이용하고 있으며 탈모어성초 스프레이도 출시되고 있다. 어성초 효능은 해열, 배농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피고름을 토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소변을 잘 못 볼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어성초로 입욕제를 만들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만물상어성초 활용법

TV조선의 프로그램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어성초 효능을 얻기 위해 어성초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했다. 먼저 말린 건초를 적당량 물에 넣고, 뚜껑을 열고 끓여준다. 건초가 끓어서 위로 올라오면 불을 끈 다음 물을 식혀준다. 이 때 물과 함께 위로 끌허오른 어성초가 밑으로 다시 가라앉으면 어성초 물이 완성된다. 이 물에 옥수수와 보리, 둥굴레 등을 넣고 끓여주면 고소한 맛이 커지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음용하기에도 좋은 상태가 된다. 어성초 물을 식혀서 아이들에게 먹으면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 혹은 분쇄한 어성초를 여과지 봉투에 담아주고 여과지의 끝 부분을 밀봉하면 어성초 목욕을 할 수 있는 입욕제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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