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Eco/Env
패스트푸드, 비만 및 당뇨병 위험은 물론 테이크아웃 용기로 환경에 악영향
2019-01-22 11:08:54
이택경
▲패스트푸드와 음료는 테이크아웃을 위해 일회용 용기에 담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지만 환경에 영향을 끼친다(사진=ⓒ셔터스톡)

바빠서 급하게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살 수 있는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선택한다.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되었지만, 이러한 종류의 음식들이 사람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종종 제일 가까운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가서 감자튀김과 콜라가 포함된 버거 세트를 주문하고픈 충동을 느낀다. 실제로, 미국의 사회연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매일 미국에서만 5,000만 명 이상이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보고했다.

토스트 레스토랑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의 소비 속도는 지난 15년 간 변화하지 않았다. 2세에서 19세 사이의 어린이 중 34%가 매일 패스트푸드를 섭취하고 있는 것. 또한 패스트푸드는 인간의 일일 칼로리 섭취량 중 37% 비중을 차지한다. 심지어 일일 탄수화물 섭취량의 42.6%, 일일 지방 섭취량의 33.6%, 일일 단백질 섭취량의 15.4%에 달한다. 이러한 수치들은 바로 사람들이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얻은 에너지로는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패스트푸드 섭취로 인한 건강 위험

1977년에는 패스트푸드에 가정 지출의 37%만 소비했으나, 현재 일반 미국인 가정에서는 지출의 약 절반을 패스트푸드에 소비하고 있다. 가끔 패스트푸드를 야식으로 먹는다 해도 심각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일상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우리가 구매할 수 있는 음식은 영양학적 가치는 낮지만, 지방, 칼로리 및 나트륨 함량은 높아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체중 증가,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 웹사이트에 의하면, 사람들이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하는 식사의 대부분은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섬유질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순환계에 포도당 형태로 방출된 탄수화물 때문에 사람의 혈당을 잠재적으로 높일 수 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포도당 농도의 상승에 반응한다. 이러한 혈당 처리 과정은 중요하며 체내 기관들에서 혈당의 급상승을 적절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체가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이 잦은 빈도로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탓에 제대로 유지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 제 2 형 당뇨병 및 체중 증가의 위험도를 증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패스트푸드가 지방, 설탕 및 다량의 소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식품에 비해 맛이 더 좋게 느껴지는 이유로 패스트푸드 식사를 선호한다. 그러나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수분 유지가 일어나 붓기, 더부룩함 또는 팽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해 심장과 순환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90%는 패스트푸드 식단에 함유된 소금의 양을 과소평가했다. AHA는 성인 기준 하루에 2~300㎎ 이상의 소금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한다.

이러한 사실들과 수치들은 점차 더 많은 사람이 비만의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실제로 미국 성인 3명 중 2명 이상이 비만 또는 과체중으로 간주된다. 비만인 미국인 수는 1970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시기에 미국 내 패스트푸드 점포 수 또한 두 배가 되었다.

▲패스트푸드는 점차 더 많은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 그리고 적은 영양분을 지님으로써 사람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패스트푸드의 환경 영향

패스트푸드가 개개인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환경 문제다. 패스트푸드 음식은 대부분 플라스틱이나 종이로 만든 일회용 용기에 담아서 제공되기 때문. 점심시간에 단 30분만 매장에 앉아서 버거를 먹으며 살펴본다면, 얼마나 많은 쓰레기들이 쌓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맨체스터 대학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유럽 연합(EU)에서만 1년에 20억 2,500만 개의 포장용기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는 또한 이 재료들을 재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 잠재적으로 매년 차량 5만5,000대가 방출하는 것과 동일한 양의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사이언스데일리(Science Daily)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연구진은 폴리스티렌(스티로폼), 알루미늄 및 폴리프로필렌(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를 대상으로 일회용 포장용기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인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스티로폼 용기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장 적지만 대용량 단위로는 재활용되지 않고 종종 매립 처리로 끝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포장재질로 간주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연구진은 “스티로폼 용기의 재활용 수준을 이 정도로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일부 국가들에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소규모로 실시되는 중이지만, 사용한 용기의 회수 및 관련 비용에 아직도 큰 어려움이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용기는 스티로폼과 같이 생분해가 불가능한 소재로 제조된다(사진=ⓒ셔터스톡)

Today's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