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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비슷한 '결핵'…방치하면 폐 이외의 장기에 감염될 가능성 있다
2019-02-07 16:31:00
임태희

[리서치페이퍼=임태희 기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폐결핵은 방치하면 병을 키울 수 있다. 예방접종만 잘 해도 감염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핵에 대해 원인과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 (사진=ⓒGetty Images Bank)

결핵 원인

결핵이란 결핵균 복합체에 속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결핵의 원인인 결핵균은 주로 폐를 침범하여 폐결핵을 일으키지만, 폐 이외의 장기 (신장, 뇌, 척추, 림프절 등)를 침범하여 폐 외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결핵 초기 증상에는 체중감소가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결핵 초기증상

결핵 초기증상으로 잦은 기침, 객혈, 발열, 전신적인 무력감, 체중감소를 꼽을 수 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하여 결핵인지 아닌지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대체로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해야 한다. 또한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림프절에 결핵균이 침입하면 전신 증상과 함께 목 부위 혹은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면서 동통이나 압통을 느낄 수가 있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결핵의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쇠약감, 신경과민,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소실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식욕부진은 환자의 체중감소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결핵검사

결핵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에는 도말 검사와 배양 검사가 있다. 도말 검사는 객담을 슬라이드에 얇게 펴 바른 후 결핵균만 선택적으로 염색하여 관찰하는 방법이다. 검사 소요기간 자체는 1~2일이기 때문에 금방 결과를 볼 수 있지만, 문제는 감염 후 5개월 여 이상이 지나야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결핵이 의심된다고 해도 확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그 기간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전염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배양 검사는 특수 배지를 통해 객담에 있는 결핵균을 증식시켜서 검사하는 방법이다.

결핵 치료

결핵 치료 방법에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그 중 약물 요법은 결핵약을 6개월 또는 9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되는데 약을 매일 복용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치료 중간에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면 몸 속에 남아있는 균들이 결핵약에 내성을 가지게 되어 1차 약제가 소용이 없게 된다. 따라서 결핵약을 매일 규칙적으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폐결핵의 경우 대부분 결핵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을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러나 폐결핵을 인해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나 여러약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에 의한 폐결핵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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