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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환청의 초기증상 보이는 '조현병'…완치가 어렵다던데?
2019-06-09 09:00:03
배동건

[리서치페이퍼=배동건 기자]

▲조현병 초기증상은 주로 망상, 환각, 환청 등이 나타난다. (사진=ⓒGetty Images Bank)

조현병 원인

주로 10대후반에서 20대에 발병하는 조현병은 정신분열병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거부감과 편견을 없애기 위하여 개명된 것이다.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조율이 되지 않은 현악기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도파민 작용의 증가와 관련된 신경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소, 신경전달물질이상,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이유에 의해 나타난다고 추측된다.

조현병 초기증상

조현병 초기증상은 주로 망상, 환각, 환청 등이 나타난다. 심한 조현병 환자의 경우 폭력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의지가 무기력해지는 '정서적 둔감'과 생활의 욕구를 못 느끼는 '무욕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조현병 관련 사건사고로 인해 조현병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졌지만, 약물을 동반한 가족상담, 인지행동상담, 사회적 재활훈련 등으로 관리하면 조현병은 충분히 사회적응이 가능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현병을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치료 가능한 병이며, 시기를 놓치면 점점 치료받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조현병 치료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면 사회적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조현병은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약물치료에는 단순 수면제나 안정제로는 조현병 치료에 효과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항정신병 약물을 이용해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을 잡아야 한다. 이러한 약물치료의 경우 증상이 호전됐더라도 1년이상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만약 타인이나 본인에게 위험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있거나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으로 실제적인 생활이 어려울 때는 입원치료를 해야한다.

정신치료의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 가족교육, 직업재활 등의 치료를 병행하며 심리적 치료도 수반돼야 한다. 지속적인 심리 상담, 환경 변화 등도 효과적인 조현병 치료 방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현병 완치는 어렵지만 환자 스스로 만족할 만한 삶을 이어갈 정도의 호전은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조현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심리 상담 및 환경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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