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및 2차 산림, 생물 다양성 보존 및 탄소 제거에 중요

2019-02-11 09:33:37 손승빈 기자
▲2차 산림은 자연적 요인이나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기존의 산림이 파괴된 곳에서 재생된 산림을 일컫는다(사진=ⓒ셔터스톡)

지구상의 생명체가 최소 35억 년 전부터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는 지난 4세기 동안 서서히 악화되고 있다. 사람의 활동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생물다양성 소실 및 대기 중 이산화탄소 축적을 포함해 광범위한 요인에 의해 기후 변화가 발생했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요인은 숲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1차 산림은 자연발생적인 나무로 이뤄진 것인 반면 2차 산림은 자연적인 요인이나 사람에 의해 파괴된 이전 산림이 재생한 것을 일컫는다. 보통 2차 산림은 장시간 동안 생성되며 열대 지역에서 속도가 보다 빠르다.

열대림은 지구의 탄소와 생물 다양성을 품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 이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경제적 이득을 위해 이 생태계 파괴를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파괴적인 행동은 기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생물종의 멸종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재앙과 같은 일이 되고 있다.

유럽과 브라질, 호주의 공동 연구진은 숲이 생물 다양성과 대기 중 탄소 제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측정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선임 저자인 가레스 레녹스 박사와 연구진은 1차 산림과 2차 산림의 차이점을 제시했다. 이들은 1차 및 2차 산림을 조사하고 탄소 비축량을 측정했다. 그리고 식물과 조류, 쇠똥구리를 조사했다. 또한, 자연적으로 재생된 2차 산림 59곳과 아마존 동부에서 파괴되지 않은 자연 상태 숲인 1차 산림 30곳을 조사했다.

▲1차 산림에는 2차 산림보다 많은 생물 다양성이 존재한다(사진=ⓒ셔터스톡)

조사 결과, 연구팀은 1차 산림이 2차 산림보다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탄소도 더욱 많이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1차 산림을 보존함으로써 자연을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주요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2차 산림 또한 지구에 중요하다는 증거도 발견됐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들어 지방 도시가 점차 축소되면서 이 같은 2차 산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농경지로 사용됐던 지역이 방치되면서 숲이 재생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재생된 숲은 열대 1차 산림이 손상된 것을 상쇄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차 산림의 영향

영국 랭캐스터대학의 레녹스 박사는 2차 산림에서는 1차 산림에서 볼 수 있는 생물 다양성과 탄소 수치가 80%가량이라고 설명했다. 2차 산림이 1차 산림보다 효과가 적을 순 있지만 기후 변화 완화 및 생물 다양성 보존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레녹스 박사는 열대림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의 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2차 산림 생성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농업연구협회의 조이스 페레이라 박사는 브라질이 열대림 복원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0년 동안 브라질 아마존의 2차 산림은 3만㎢에서 17만㎢로 확대됐다. 그리고 2030년까지 추가로 2차 산림을 12만㎢가량 늘리겠다고 페레이라 박사는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해당 2차 산림은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고 여러 동식물종의 서식지를 제공하며 수자원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

탄소와 생물 다양성의 관계

이번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수립된 보존 목표는 기금의 제약 때문에 완전히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각 나라에서 탄소 및 생물 다양성이 있는 지역을 확인 및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은 보존을 핵심 목표로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스톡홀름환경협회의 토비 가드너 박사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물 다양성을 확대해 탄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2차 산림을 보호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생물 다양성은 탄소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때문에 환경 보존을 위한 윈윈 전략인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환경 변화에 도움이 되고 열대 동식물종을 보호할 수도 있다.

랭캐스터대학의 조스 발로우 교수는 경제적 이득을 위해 아마존의 2차 산림을 착취하는 한 2차 산림을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관계 당국이 아마존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면 2차 산림의 파괴로 이어지는 것이 자명하다. 즉, 산림 관리의 부재와 불확실한 법적 규정이 파괴로 이어지는 것이다.

1차 산림의 보존이 중요한 만큼 2차 산림 보호도 필요하다. 현재 전 세계 모든 정부는 기후 변화를 줄일 방안을 찾고 있다. 1차 산림과 2차 산림 보존은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환경의 탄소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산림 확대를 위한 지역은 명확한 경계를 세우고 입법화를 통해 엄격한 보호 정책을 실행해야 할 것이다.

 

[리서치페이퍼=손승빈 기자]

B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