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은 양파의 1/4 크기로, 미니양파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진=ⓒ픽사베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채소인 샬롯은 미니 양파라고도 불리며 일반 양파의 1/4 정도의 크기를 가졌다. 외관은 양파와 매우 유사하지만 양파보다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등의 성분이 가득하다. 샬롯은 향신 재료뿐만 아니라 피클 등 절임용으로도 애용된다.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퀘르세틴 성분이 양파보다 2.7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알리신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샬롯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샬롯에는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의 함량이 양파 보다 2.7배 더 많이 들어있다. (사진=ⓒ픽사베이)

샬롯(Shallot)?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샬롯은 양파의 한 종류이다. 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및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양파와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양파의 1/4 크기로 매우 작으며, 가격이 양파 보다 많이 나가는 편이다. 샬롯은 보통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유통이 되는데, 이는 갈색 샬롯과 바나나 모양을 띠는 바나나 샬롯이다. 이 샬롯들은 양파보다도 세밀한 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분이 적어 6개월 이상 저장이 가능하다. 양파보다 훨씬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양파 대신 이 채소를 사용할 경우에는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샬롯 효능

샬롯은 양파와 유사한 영양성분들로 되어 있다. 하지만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의 함량이 2.7배, 청혈 작용을 하는 아릴설파이드 함량이 1.9배 정도 높게 되어있으며, 이러한 항산화 물질 덕분에 암 발생 확률을 줄인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최적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알리신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A와 C의 함량이 높아 폐 및 구강암을 예방하며 피부 미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샬롯은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바나나 샬롯의 경우는 가벼운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샬롯 고르는 법과 손질법

샬롯은 양파와 마찬가지로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무르거나 축축하고 곰팡이가 많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하며, 갈색 샬롯을 고를 때에는 갈색이 옅게 착색된 것이 좋다. 바나나 샬롯은 껍질이 부드러우며 선명한 갈색을 띠고 가벼운 것이 좋다. 샬롯은 잎줄기의 끝을 잘라낸 후 벗겨 손질한다. 끓는 물에 1분 정도 담근 후에 헹궈내면 껍질 제거가 조금 더 용이하다. 껍질을 벗겨낸 샬롯은 깨끗하게 씻어낸 후에 물기를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손질하여 사용하면 된다. 보통 샐러드에 넣으면 얇게 썰고, 소스에 넣어 사용할 때는 잘게 다져서 사용한다. 껍질이 있는 상태의 샬롯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하며, 겹쳐서 보관할 경우에는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겹쳐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질한 상태의 샬롯은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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