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는 17일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빈지노는 서울대 조소과 출신으로 '엄친아 래퍼'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전역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돌아왔다"라는 글과 함께 스테파니와 찍은 사진도 게재하며 직접 전역을 알렸다.

▲지난 17일 빈지노가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사진=ⓒ빈지노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후 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곤 했다. 특히 빈지노는 방송에서 사랑과 애정을 과시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2016년 한 라디오에 출연해 "통화를 굉장히 많이 한다. 기본적으로 하루에 뭐했는지 얘기하고 짜증나는 일, 기분 좋은 일에 대해 얘기한다"며 "그리고 자기 전에 통화한다. 그게 중요하다. 우리한테는 휴대폰이 중요하다. 같은 대륙에 있으면 좀 더 나을 텐데 떨어진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에 중요한 게 문자하고 대화하는 거다"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2년 동안 빈지노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온 스테파니는 자신의 SNS에 빈지노의 전역까지 남은 날짜를 계산해 둔 사진을 올리며 "군 생활이 거의 끝났다는 게 믿을 수 없다. 내가 꿈을 꾸는 걸까. 난 너무도 오래 이 날을 기다려 왔다"고 남자친구 빈지노의 전역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오늘(17일) 빈지노 전역 후 "디데이! 드디어 돌아왔다"며 전역하는 빈지노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날 스테파니는 드디어 전역한 빈지노의 품에 안기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5년째 조용히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사랑에 응원을 보내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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