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수면부족 청소년, 위험한 행동할 위험 높아

2019-02-19 08:52:06 손승빈 기자
▲수면 시간은 청소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감정 기복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 양이 적은 십 대 청소년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만성 수면 박탈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위험 감수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브링햄여성병원과 하버드의대, 뉴욕대학, 위스콘신매디슨대학의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십 대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면 위생과 위험한 행동

평균적인 사람은 두뇌와 신체에 휴식을 주기 위해 매일 밤 최소 8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이 같은 수면을 유지하면 다음날 아침 기분 좋게 각성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8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경우 낮에 졸음으로 고생하거나 감정 기복을 겪을 수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십 대 청소년들은 최소 8시간, 최대 10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그러나 2013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생의 68.4%가 매일 8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학생 중에서는 66.4%, 여학생 중에서는 71.3%가 매일 밤 숙면을 취하고 있지 못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십 대 청소년들은 최소 8시간, 최대 10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그러나 2013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생의 68.4%가 매일 8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학생 중에서는 66.4%, 여학생 중에서는 71.3%가 매일 밤 숙면을 취하고 있지 못했다.

데이터 세트는 2007~2015년간의 고등학생 6만7,000명의 데이터를 집약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평균적인 고등학생의 수면 시간과 그들이 저지르는 위험한 행동의 빈도를 분석했다. 그리고 감정 변동 빈도와 슬픈 감정의 재발 상태 또한 조사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 중 30%만 하루 평균 8시간의 수면을 유지했다고 보고했다. 추가 분석을 통해, 수면 시간과 위험한 행동 실행 가능성 간에 투여 의존적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성 수면 박탈의 부작용으로 인해 청소년의 위험 감수 행동이 늘고 있다(사진=ⓒ셔터스톡)

연구팀은 매일 밤 8시간의 수면을 한 고등학생은 그렇지 못한 학생에 비해 위험한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적었다고 지적했다. 응답자들이 주로 관련된 위험한 행동에는 음주 운전, 음주, 불법약물 사용, 싸움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사를 통해 발견한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자해와 무기 사용이었다. 하루에 6시간 미만의 수면 시간을 보고한 학생들은 자해를 할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았으며 무기 소지 및 싸움에 연루될 가능성도 2배 이상 높았다. 일부 응답자들은 매일 밤 6시간 미만밖에 잠을 잘 수가 없어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자해를 했다고 보고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수면과 위험한 행동 간에는 연관성이 있었다. 그러나 인과 관계를 찾을 수는 없었다”고 선임 저자인 매튜 위버 박사는 말했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 유지할 방법

매일 밤 충분한 양의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수면 위생 또는 숙면 패턴을 개발해야 한다. 부모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 어린이와 십 대 청소년들은 다음과 같이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

1. 수면 패턴을 만들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야 한다. 매일 밤 6~8시 사이에 초기 수면 시간을 선택한 후 8시간의 간격을 두고 새벽 4~6시 사이에 기상 시간을 정한다. 청소년인 경우 이 같은 수면 및 기상 일정을 최대 10시간으로 설정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2. 정신과 신체 모두를 쉴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침실의 모든 조명을 끄고 쾌적한 상태의 실온을 설정한 후 주변을 조용하게 만든다. 조명 없이 잘 수 없다면 야간등 하나만 희미하게 밝혀놓을 수 있다. 침실로 소음이 들어온다면 심신을 쉴 수 있게 만드는 배경음악을 틀어놓아도 좋다.

3. 낮 시간에 몸을 준비해야 한다.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체력을 소진하면 신체가 밤 시간을 인식해 숙면을 준비할 수 있다.

4. 저녁 식사량을 조절해 몸을 밤 시간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잠자리 전에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마셔서는 안 된다.

5. 각성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러한 기기에서 방출되는 빛은 수면 및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체내 호르몬을 바꾸기 때문이다.

[리서치페이퍼=손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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