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의 정도와 빈도 증가, 미래 수자원 안보가 위험하다

2019-03-04 15:23:18 이택경 기자
▲산불은 숲이나 농가를 전소할 수 있는 제어할 수 없는 화염이다(사진=ⓒ셔터스톡) 

산불은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확산되며 걷잡을 수 없는 거대한 화염으로 몇 분 내에 넓은 산림 또는 초목 지대를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환경에 광범위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연의 위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지난 몇 십년에 걸쳐 미국 서부에서는 수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이미 증가세에 있다

유타주립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80년대 중반부터 미국 서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은 그 지속 시간과 빈도가 증가세에 있다. 예를 들어, 1986~2003년 사이에 발생한 산불 빈도는 1986년 이전에 발생한 산불에 비해 4배가량 증가했으며 산불 지속 시간도 5배나 늘었고 화염에 의해 황폐화된 면적도 6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연구팀은 해당 지역의 환경 조건이 전보다도 건조하고 더워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습하고 초목이 우거진 지역까지 산불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서 놀라운 사실은 극도의 건조함은 초목이 성장하는 것을 저해하기 때문에 건조한 초지는 산불의 위험이 낮다는 것이다. 그 결과, 산불이 시작되거나 확산되지 않은 황폐한 지역만 남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986년 이후 산불은 발생 빈도가 4배가랑 증가했다(사진=ⓒ셔터스톡)

원인

산불이 발생하려면 열기와 산소, 연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산불의 주요 원인에는 자연 주기와 사람으로 인한 기후 변화, 토지 용도 변경 등과 같은 사람의 활동이 있다. 또한, 주요 원인 중에는 기온, 토양의 수분 및 강우량 등에 대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도 포함된다. 이 같은 영향 때문에 산불 주의 기간 중 대부분의 숲에서 발화가 유발되는 것이다. 즉, 기후 변화가 산불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의미다. 지구 온난화 기간 동안 습지는 더욱 습해지고 건조한 지역은 더욱 건조해지면서 수분과 강우량이 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봄과 여름의 기온이 올라가 토양이 장기간 건조해지고 이 때문에 가뭄 가능성이 증가하고 산불 주의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뜨겁고 건조한 자연 조건 때문에 산불의 강도는 더욱 극심해지고 지속 시간도 길어졌다.

산불의 비용

산불의 영향은 인명과 건강, 재산 손상과 경제적 비용 측면에서 엄청난 손실을 유발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미국의 재산상 손해는 연간 수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주와 연방 정부는 산불 관리에 수백만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유역의 파괴

이번 연구의 기본 취지는 산불이 향후 수자원 안보에 미치는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모든 물의 99%가량은 숲에서부터 시작되는 지하수면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나무와 식물이 유역 보호자로써 기능한다. 하지만 산불로 인해 이러한 숲이 파괴될 때마다 하천과 강, 지하수면의 자연 보호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대기 오염

식물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온실 가스, 기타 모둔 불순물을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통해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식물이 산불로 인해 사라지면 온실 가스 수치가 높아지면서 사람이 숨쉬는 공기의 질은 급격히 악화된다. 그 결과,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화재로 인한 연기로 인해 극심한 대기 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산불의 영향 중 하나는 공기 질 악화와 오염이다(사진=ⓒ셔터스톡)


토양 악화

산악림에서 발생한 산불은 홍수 발생 빈도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산악림에서 발생한 산불은 다량의 초목 소실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연소된 토양은 다량의 수분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반건조한 남서쪽 지역의 저지대는 산불 후 발생하는 홍수로 인해 상당히 오랜 기간 피해를 입게 된다.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의 손실

산불은 환경적 비용도 초래한다. 산불은 특정 동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수천 종의 야생동물의 생존을 뒷받침하는 식물의 특성을 변형 및 제거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동식물종이 죽게 되거나 혹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만든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물은 재로 바뀌고 만다.

산불 예방

선임 저자인 브렌던 머피 박사는 정부와 기타 관계 당국이 산불의 위험을 해결하고 기후 변화로 이어지는 활동을 줄이지 않는다면 산불의 영향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의 배출은 지구 온난화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구의 기온 증가로 인해 산불의 심각성과 빈도도 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 주거 지역과 연약한 숲 사이에 방어 구역을 만드는 등 산불로 인한 안전 조치를 취하고 기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줄여야 한다. 가정 및 도시 화재 안전성 기준을 준수하는 것도 숲과 가정, 건강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리서치페이퍼=이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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