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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시체 증후군으로 불리는 '병' 실제로 있을까?…"자신이 죽었다고 믿는다" 증상은 조현병과 비슷하다는데
2019-06-09 09:00:03
배동건
▲걷는 시체 증후군으로 불리는 '병' 실제로 있을까? (출처=ⒸGettyImagesBank)

[리서치페이퍼=배동건 기자]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 주인공이 앓고 있는 '알베르 증후군'이' 사실 비슷한 증상인 '코타르 증후군'에서 착안하여 만들어낸 질병으로 알려지면서 코타르 증후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로 '걷는 시체 증후군'으로 알려진 코타르증후군은 19세기 당시 프랑스 정신과 의사 쥘스 코타르에 의해 개념이 만들어졌다. 코타르 증후군에 앓고 있는 환자들은 신체 일부가 없어졌거나, 자기 자신이 이미 죽어 존재하지 않는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하지 않는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포기한 채 좀비와 비슷하게 살아간다.

1880년대 당시 이러한 코타르 증후군을 개념화한 프랑스 정신의학자 쥘스 코타르는 코타르 증후군을 앓는 환자가 극진한 부정망상의 특징을 가지며 본인의 뇌는 물론 가슴, 신경 등이 모두 실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게다가 장기의 일부가 없어졌다고 믿는 상태가 되어 음식을 먹는 등 기본적인 생활 조차도 거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증후군에 걸린 환자들은 현실 세계와 자신이 갖고 있는 세계가 완전히 분리되어 왜곡된 사고, 우울감과 비현실감,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 코타르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양극성 장애나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에서 1차적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신경계 질환 및 정신질환의 기초로부터 발생될 수 있으며, 우울증을 통해서도 코타르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코타르 증후군의 치료방법을 알아보면 기분 안정제 및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나 전기 충격 요법, 변증법적 행동치료, 대화치료 등도 병행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코타르 증후군을 완벽히 치료할 방법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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