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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색깔 ‘심리’·‘사회’ 상태 온도 결정한다…‘색의 심리학’
2019-04-02 10:17:55
손승빈
▲색상은 개인의 감정과 기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사진=ⓒ123RF)

색이 심리적·사회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빨간색과 파란색, 노란색과 녹색은 가장 기본적인 심리학적 색상으로써 각각 신체 및 정신, 감정 및 균형과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색상은 개인의 감정과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색상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모든 측면에서 색상의 심리학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술 치료에서 색상은 개인의 감정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개인의 정신 또는 심리학적 상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빨간색을 계속 바라보게 되면 심장 박동이 증가해 아드레날린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처럼 감정이란 개인의 일상을 정의하는 복잡한 심리학적 상태를 의미한다. 

감정은 주관적인 경험과 심리학적 반응, 행동 또는 표현적 반응과 관련이 있으며 강렬한 정신적 활동 및 기쁨 또는 불쾌감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감정은 복잡하다. 여러 이론에 따르면, 감정은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및 정신적 변화를 야기하는 감정 상태를 말한다. 

감정의 심리학은 특정한 감정에 대한 각성 상태 및 강도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그리고 감정은 행동적 경향과도 관련이 있다. 

외향적인 사람은 사회적이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내성적인 사람은 사회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정을 숨길 가능성이 크다.

한편, 색상 심리학이란 색상을 행동의 결정 요인으로써 연구하는 학문을 일컫는다. 이러한 색상은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만, 미각처럼 확실하지는 않다. 그리고 색상은 위약 효과를 강화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흥분제에는 붉은색이나 오렌지색을 사용한다. 이처럼 색상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사람마다 각기 다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색상 이론 및 심리학

예술 및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술 작품 제작 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색상 이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인본주의자이자 작가, 예술가인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가 지난 1435년 처음 언급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아이작 뉴턴 같은 사람들이 색상환을 사용해 색상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활용했다.

시각 예술에서 색상 이론은 색 혼합에 대한 실질적 지침이자 특정한 색상 혼합으로 인한 시각적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다. 

20세기 전 색상 이론의 토대는 물리적이며 실체적 세계의 속성보다는 ‘순수’하거나 이상적인 색상에 관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색상 이론 원칙은 상당히 부정확해 오늘날 치료나 해결책으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다.

▲색상은 마케팅 및 브랜드에 중요한 요소다(사진=ⓒ게티 이미지)

오늘날, 색상 심리학은 마케팅과 브랜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수많은 마케터들은 색상을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색상이 소비자의 감정과 상품 및 서비스의 인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기업도 브랜드 로고를 결정할 때 색상을 주요 요인으로써 고려하기도 한다. 

브랜드 로고 색상이 제품 또는 서비스의 속성과 일치할 때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색상은 개인의 정서 및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정색은 부정성과 죽음, 혹은 우아함과 연관돼 있다. 부유한 사람들은 기업 컨퍼런스에 참석할 때 검정색 양복을 입어 동료들에게 격식을 차리고 권력을 과시한다. 

검정색 색상 자체는 여러 것을 숨길 수 있고 다른 색상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심리학 전문가들조차 미스터리한 색상이라고 여긴다. 

반면, 파란색은 신뢰의 색상이기 때문에 웹 디자인에서 가장 대중적인 색상 중 하나다. 그리고 차분함과 고요함을 나타내며 보안과 안전감을 고취한다.

파란색보다 진한 어두운 파란색은 보안적인 측면을 강화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강조해야 할 분야에서 사용한다. 금융 전문가들에게 신뢰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기업은 사업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음영의 파란색을 사용하고 있다.

지배적인 색상인 빨간색은 중대성을 더하고 인식을 강조한다. 그리고 빨간색은 혈액 순환과 호흡률, 대사작용을 증대한다. 그리고 빨간색은 사랑 및 전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하지만 빨간색은 가장 유의해서 사용해야 할 색상이기도 하다. 관심과 주의를 불러일으키는 색상이기도 하지만 편안함을 억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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