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RLY] 노인을 위한 ‘일자리’ 있다?...직업군 다양해져
수정일 2020년 02월 14일 금요일
등록일 2020년 02월 14일 금요일

2022년 노인 일자리를 2배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단순일자리보다 개인 역량을 사용할 수 있는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인을 전략 직종에 채용한 기업은 우수 노인고용기업 인증 시 사회보험료와 환경개선비 등의 지원금을 받는다. 그 예로 정년이 지난 숙련 기술직 은퇴자를 청년 멘토로 고용하는 추진 방안 등이 있다.

저출산과 평균 기대수명 상승으로 점차 노령화되는 사회에서 노인들은 때아닌 취업경쟁 전선에 뛰어들었다. 노화에 따른 건강약화로 아무 일이나 닥치는 대로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2020년 기대수명은 82.7세다. 20년 후 2040년에는 85.5세로 증가한다. 여성의 경우 기대수명이 88.4세까지 오른다. 바야흐로 ‘백세시대’다.

2017년 65세 이상 노인취업률을 분석하면 30.9%로 2014년 대비 2%p 증가했다. 전체 노인 중 33.6%는 ‘일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연령이 낮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은퇴 후 ‘향후 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10%대로 나타났다.

취업 노인 실태 조사 그래프는 1994년부터 2017년까지 노인 종사직업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농업·어업·축산업 관련 종사자는 2014년 비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단순 노무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드러났다. 서비스·판매 종사자 및 사무 종사자 역시 증가하며, 취업 노인 직종이 보다 다양화되는 추세다.

출처=복지로

정부는 노동시장의 고령친화성 및 사회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인 경제활동 지원정책을 펼친다.

사업자가 만 60세 이상으로 규정한 노인을 고용하면 ‘고령자고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기준고용률 초과 1인 고용 시 인당 분기별 30만 원이며, 근로자 수 20%(대기업 10%) 한도로 제한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정년 이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노인 일자리 상담창구도 지역별로 운영한다. 신문지 광고로 일자리를 찾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구인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2019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 일자리 사업은 보육시설 봉사, 청소년 선도, 경비·청소·간병인 등 가사도우미와 기업 인턴 등이다.

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 나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3세다. 고령임에 불구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오빠다.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취직한 나이는 놀랍게도 그가 60살일 적이다. 1994년 잠깐 MC 자리를 내어줬지만, 열렬한 팬들의 지지로 오늘날까지 무려 30여 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정혜영 기자 hyjung@red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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