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미라가 최근 방송된 '아내의 맛'을 통해 GI지수 낮은 음식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GI다이어트'란 미국 메요클리닉의 GI 다이어트 정보에 의하면 칼로리 계산, 섭취량의 제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혈당 지수에 신경을 쓰는 식이요법을 말한다. 이에 건강을 해치지 않아 봄 다이어트로 딱 좋은 GI지수 낮은 음식과 높은 음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GI지수' 란?

GI지수는 '혈당지수'(Glycemic Index)의 약자로 식품에 포함된 당질의 흡수속도를 반영하여 식후 혈당상승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쉽게 말해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과 높은 식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때, 특이한 것은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라고 해서 GI지수도 낮은 것은 아니다. 이 GI지수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포만감이 오래 남아있고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는 특징을 지녀 공복감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제한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에 비해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GI지수는 55를 기준으로 55 미만은 GI지수가 낮은 음식, GI지수가 56~99면 중간, GI지수가 70 이상이면 GI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GI지수 낮은 음식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다이어트 식단을 GI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구성하면 성공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GI지수표를 참고해보면, 이에 GI지수가 낮은 음식들은 ▲체리 ▲사과 ▲딸기 ▲블루베리 ▲치즈 ▲현미 ▲육류 ▲어류 ▲요거트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토마토는 GI지수가 30으로 극히 낮은 편에 속한다. 치즈의 GI지수는 종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가공치즈의 GI지수를 볼 때 31로 나타났다.

GI지수 높은 음식

반면에,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쌀밥 ▲감자 ▲면·빵 등의 밀가루 ▲찹쌀 ▲옥수수 ▲과자 ▲떡 등이 있다. 감자는 칼로리가 높지 않아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 식품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감자의 경우 GI지수가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되지 않는다. 다이어트 할 때 주로 먹는 고구마의 GI지수는 55로 보통인 편에 속해있다. 이에 다이어트의 포만감을 유지하려 한다면 감자와 고구마 중 고구마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