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태아보험이 개정되면서 각 보험사마다 다양한 혜택을 출시하고 있다.(사진=ⒸGettyImagesBank)

태아 보험에 가입하면 태아가 출산 중에 다치거나 출생 즉시 선천적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할 경우 입원비 특약 및 수술특약 등을 통해 실제 병원에 부담한 비용들을 보장 받을 수 있어 예비맘들의 태아 보험 가입은 필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임신 중인 산모들은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진 않을 까하는 고민으로 출산을 앞두고 태아보험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4월부터 태아보험이 개정되면서 각 보험사마다 다양한 혜택을 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은 어떤 태아보험 상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아졌다. 이에 달라진 태아보험을 비롯해 태아보험 가입 시기 및 태아보험 가입 tip까지 확실하게 알아보자.


달라진 '태아보험'

오는 4월부터 태아보험이 달라졌다. 이번 4월에 태아보험을 가입하면 보험료를 출생 전후로 구분해 운영하기 시작한다. 기존 태아보험의 경우 태아는 법률상 보험금 지급의 대상(피보험자)이 될 수 없었음에도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태아 보험료를 받아 왔다. 게다가 태아보험을 해약할 경우 그에 따른 환급금이 적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많은 태아보험 고객들이 민원을 제기해 4월에 태아보험이 인상되면서 새롭게 바뀌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한 개선 방안으로 기존 선천이상·저체중·신생아장해출산 등 몇몇 담보에 위험도를 추가로 반영한 '태아관련담보'가 신설됐다. 적립보험료 또한 태아 기간과 출생 후로 구분해 납입하게 되면서 태아 기간에 납입하는 보험료는 출생예정일에 출산지원금으로 환급이 가능해졌다.


다이렉트 태아보험, 가입 시기는?

태아보험은 미숙아, 선천이상아, 저체중아 등 출산 시 발생하는 다양한 신생아 질병과 ▲인큐베이터 입원 비용 ▲수술비 ▲시험관쌍둥이 태아보험 ▲시험관아기 태아보험 ▲유산방지주사 태아보험 등 여러가지의 태아 특약을 비롯해 어린이보험이 더해진 신생아 전용 보험상품이다. 이에 선천이상이나 조산, 저체중아, 미숙아 인큐베이터 비용 등 태아특약에 대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태아 보험의 가입시가를 임신 22주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인공수정이나 쌍둥이(다태아) 태아 보험의 가입시기는 임신 13~22주가 가장 적당하다. 한편, 어린이보험은 가입 순위를 먼저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추천하는 태아보험, 가입요령은?

태아 보험의 특성상 만기 설정이나 특약 설정, 태아 보험 순수 보장형과 태아보험 만기 환급형 등 난해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태아보험 순위비교사이트를 활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태아보험은 태아보험 만기, 보험사, 보장 형태에 따라 태아보험 실비, 보장, 담보, 태아보험 특약, 혜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최근 태아보험 비교사이트가 점점 증가하면서 태아보험 다이렉트 및 유모차, 카시트, 범퍼 침대 등 고가의 태아보험 사은품을 증정하는 태아 보험사가 많아지는 가운데 태아 실비보험 비교사이트를 선택할 때는 개인 대리점이 아닌 금융감독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법인 대리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태아 보험 사은품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대리점에 햔혹되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태아등재, 보험금 청구 전담 팀 운영 등 서비스적인 측면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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